전체 매출 대비 지주사 KT와의 거래에서 발생한 매출 비중을 2021년 33.2%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26.7%까지 6.5%포인트 낮췄는데 이 비중은 더욱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KT텔레캅의 매출은 3946억 원으로, 이 중 KT와의 거래에서 발생한 매출은 1055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연구개발을 통해 녹화기 인프라 고도화, 고화질 영상 플레이 시 끊김 현상 개선 등 이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올해는 영상보안 서비스 기술 고도화를 통해 매출 증가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부터 KT와 함께 운영하던 기가아이즈(CCTV) 사업을 KT텔레캅으로 일원화했다. 이 무렵 KT에서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본부를 맡던 김재권 상무와 AI 모빌리티사업단 단장을 역임한 최강림 상무가 KT텔레캅으로 자리를 옮겼다.
KT텔레캅은 KT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영상보안 서비스와 출동보안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고객 맞춤형 상품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분석 등으로 근태·식수관리, 매장 내 히트맵 등 기능·편의성을 높여 의료기관, 학원, 무인가게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영상분석 활용 기능을 고도화하고 기기 품질 향상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KT텔레캅 관계자는 “AI기술을 접목시켜 보안사업 가치를 증대시키는 2025년이 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공공안전/빌딩 ICT 등으로 B2B 대형 사업 수주에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