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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美 자동차용 카펫 누적 판매량 1억㎡ 달성…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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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美 자동차용 카펫 누적 판매량 1억㎡ 달성…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 입증
  • 이범희 기자 heebe904@csnews.co.kr
  • 승인 2026.07.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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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은 미국 앨라배마에 위치한 HS효성첨단소재의 현지 생산법인 HS효성USA가 지난 6월 자동차용 카펫 누적 판매량 1억㎡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미국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누적 판매량 1억㎡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34배 규모다. 차량 1대에 평균 5㎡의 자동차용 카펫이 사용되는 점을 감안하면 약 2000만대의 차량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

▲HS효성USA 내 자동차용 카펫 롤 모습. 사진=HS효성
▲HS효성USA 내 자동차용 카펫 롤 모습. 사진=HS효성

이번 성과는 HS효성첨단소재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안정적인 공급망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입지를 확대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자동차용 카펫 수요가 늘어나는 전기차 시장에 적극 대응한 전략도 판매 확대에 힘을 보탰다.

HS효성첨단소재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제너럴모터스(GM), 테슬라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자동차용 카펫을 공급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맞춰 리사이클 PET 카펫을 중심으로 친환경 제품 공급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HS효성은 그룹 출범 이후 첨단소재를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타이어코드와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기존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X),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방·항공·우주와 친환경 산업에 첨단 소재 공급을 늘리는 한편, 벨기에 유미코아와 합작법인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를 설립해 배터리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제품군도 강화하고 있다.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적용해 석유화학 자원 사용을 줄인 바이오 성분 30% 함유 '바이오-베이스드 PET 카펫'을 비롯해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드 PET 카펫', 폐어망을 활용한 '리사이클드 나일론 카펫' 등을 개발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HS효성USA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보적인 기술력과 친환경 신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자동차용 카펫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S효성첨단소재는 올해 매출 3조4800억 원, 영업이익 2070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31% 증가하는 수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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