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으며 이용건수는 1만6359건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였다.
미소금융은 낮은 신용평점과 소득으로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영세 자영업자와 청년,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정책서민금융 상품이다.
2008년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미소금융 지원 규모는 누적 4조5079억 원, 건수 기준으로는 38만7926건에 달한다.

지난 3월 미소금융 지원 확대를 위해 출시한 신상품 3종의 경우 '청년 미래이음 대출'과 '청년 운영자금 대출'은 각각 114억 원, 61억4000만 원을 공급했으며 금융취약계층 생계자금도 89억8000만 원을 공급했다.
청년 미래이음 대출은 신용점수 하위 20% 또는 차상위 계층 이하의 미취업 또는 취업 초기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금리는 연 4.5%, 대출 한도는 최대 500만 원, 대출기간은 거치 최대 6년, 상환 최대 5년으로 설정했다.
또한 청년 미소금융 운영자금 대출의 경우 34세 이하 자영업자에 대해 기존 미소금융 운영자금 대출 한도를 2000만 원에서 최대 3000만 원으로 확대하고 거치기간을 6개월에서 2년으로 연장했다.
정책서민금융을 성실히 상환한 차주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취약계층 생계자금 대출도 신설됐다. 금리는 연 4.5%, 한도는 최대 500만 원이며 최대 6년간(거치 1년, 상환 5년)간 이용 가능하다.
미소금융은 기업과 은행의 기부금으로 설립된 11개 미소금융재단과 일반 기부금, 서금원의 휴면예금 운용수익을 재원으로 하는 전국 27개 지역법인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올해 들어 KB금융그룹·신한금융그룹·하나금융그룹·우리금융그룹·NH농협금융그룹 등 5개 주요 금융그룹이 총 5000억 원의 미소금융 재원 기부를 발표했다. 특히 NH농협금융그룹은 연내 NH미소금융재단을 신규 설립할 계획이다.
지난 7월에는 삼성그룹도 영세자영업자의 실질적 자립 지원을 위해 2000억 원 기부를 발표한 바 있다.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은 "미소금융은 금융권 및 기업과 함께 만들어가는 한국형 마이크로크레딧이자 생산적금융의 대표적인 모델"이라며 "금융권과 기업의 미소금융 재원 기부에 감사드리며, 영세 자영업자·청년·취약계층을 위한 미소금융으로 ‘사람 살리는 금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