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식에는 추 지사와 남 의장을 비롯해 박상복 경기도원폭피해자협의회장, 정정웅 한국원폭피해자협회 서울지부장, 도내 원폭피해자 및 후손 등 100여 명이 자리했다. 추모식은 사단법인 경기도원폭피해자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남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원폭피해자와 그 후손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왔으나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현장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지원이 제대로 닿을 수 있도록 경기도와 함께 해법을 찾아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경기도의회는 앞서 2019년 '경기도 원자폭탄 피해자 지원 조례'를 제정해 원폭피해자 생활 안정 및 복지 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원폭피해자 1세대는 1945년 일본 히로시마 및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직접 피폭된 피해자다. 현재 도내에는 1세대 126명 등 피해자와 후손이 모두 1049명 있다.

추 지사는 도담소에서 개신교·불교·천주교 등 3대 종단 종교지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도정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김영진 경기도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이성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총회장, 대한불교조계종 용주사 주지 성효 스님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추 지사는 "정치는 한정된 예산과 자원을 어떻게 배분하고 효과적으로 잘 쓰는지 정하는 일"이라며 "우리 사회가 미처 다 포용하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는 게 종교기에 상의드릴 수 있는 자리가 계속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