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결합증권(ELS, DLS) 부문에서는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이 나란히 0.2%대로 가장 높았다. 펀드 판매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부적합투자자 판매는 고객이 작성한 투자성향 확인서상 위험도보다 높은 위험도의 상품에 청약한 경우를 뜻한다. 금융소비자보호법상 금융회사는 고객 투자성향보다 위험도가 높은 상품을 권유할 수 없다.

KB증권이 0.1%로 뒤를 이었고 키움증권 0.07%, 미래에셋증권과 신한투자증권 각각 0.06% 순이었다. 삼성증권은 0.03%, 메리츠증권은 0.02%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하나증권·대신증권은 각각 0.01%로 가장 낮았다.
한국투자증권은 펀드 부문 부적합투자자 판매비율이 지난해 0.09%에서 올해는 0.11%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KB증권은 같은 기간 0.03%에서 0.10%로 0.07%포인트 상승했다. 키움증권도 0.03%에서 0.07%로 0.04%포인트 높아졌다.
파생결합증권 부문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0.24%로 가장 높았다. NH투자증권이 0.23%로 뒤를 이었고 한국투자증권 0.18%, 삼성증권 0.17%, 메리츠증권 0.14%, 신한투자증권 0.13% 순으로 집계됐다. KB증권은 0.08%였다.
삼성증권의 파생결합증권 부적합투자자 판매비율은 지난해 2분기 0.02%에서 올해 0.17%로 0.15%포인트 올랐다. 미래에셋증권도 같은 기간 0.11%에서 0.24%로 0.13%포인트 상승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파생결합증권 쪽이 다른 상품보다 비중이 높게 나오는 이유는 대부분 고위험 상품이 이쪽에 포함되기 때문"이라며 "특히 ELS는 상품 특성상 온라인 매매 비중이 높은 부분도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으로 매매되는 부분이라 제어할 수 있는 부분은 많지 않지만 그럼에도 지표 통계를 매일 추적·관리하고 모니터링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부적합투자자는 투자자가 본인의 투자자등급과 일치하지 않는 상품 가입을 원하는 경우로 투자성향이 투자등급에 맞지 않는 상품이라는 경고 문구가 표시된다"고 말했다.
반면 하나증권·키움증권·대신증권은 파생결합증권 부문에서 모두 0%를 기록, 관리가 양호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적합성 원칙과 소비자보호 중심의 판매 절차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투자성향과 상품 위험도를 면밀히 확인하고 충분한 설명을 통해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소비자보호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증시 호황으로 이용자 접속자가 많아지면 부적합 투자자 비율도 조금씩 올라갈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투자자가 이를 인지한 뒤에도 가입하는 경우가 있지만 증권사 입장에서는 모니터링을 통해 부적합 판매를 억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장경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