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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상반기 영업익 첫 1조 달성…반기 만에 지난해 실적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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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상반기 영업익 첫 1조 달성…반기 만에 지난해 실적 상회
  • 이혜진 기자 hyejin_yi@csnews.co.kr
  • 승인 2026.08.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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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지주사인 ㈜LS가 AI 데이터센터발 전력 슈퍼사이클 훈풍을 타고 상반기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조 원 이상을 기록했다.

LS전선과 LS일렉트릭은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인프라 사업에서 잇달아 수주를 늘렸다. LS는 해외 공장 증설과 희토류 등 신사업 확장으로 하반기 이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LS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7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반기 기준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526억 원도 반기 만에 넘어섰다. 


상반기 매출은 20조5280억 원으로 39% 증가했다. LS전선과 LS일렉트릭 등 주요 계열사의 합산 수주잔고는 19조5554억 원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늘리고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주요 계열사인 LS전선은 상반기 매출 4조5232억 원, 영업이익 238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44% 늘었다.

LS전선은 북미·유럽·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초고압 해저케이블과 버스덕트(전력 공급 시스템) 판매를 확대했다. LS에코에너지와 LS마린솔루션 등 자회사들도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다.

LS일렉트릭은 상반기 매출 2조9535억 원, 영업이익 3051억 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56% 증가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설비 프로젝트 수주와 초고압 변압기 수익성이 증대됐다.

LS MnM은 주력 제품인 전기동(전기분해를 거친 고순도 구리)과 귀금속·황산의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이 53% 증가한 10조236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653억 원으로 427% 급증했다.

LS아이앤디도 북미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를 중심으로 변압기용 특수권선(피복 구리선) 수요가 크게 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4%, 93% 증가한 3조2325억 원, 1166억 원을 기록했다.

LS는 미국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S전선의 미 생산법인 LS그린링크는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에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생산기지를 구축 중이다. 내년 하반기 공장을 완공해 2028년 1분기부터 제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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