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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호황에 증권사 CEO 보수도 '쑥'…한투 김성환 상반기 46억 원, 미래에셋 김미섭·허선호 2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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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호황에 증권사 CEO 보수도 '쑥'…한투 김성환 상반기 46억 원, 미래에셋 김미섭·허선호 23억원
  • 장경진 기자 jkj77@csnews.co.kr
  • 승인 2026.08.24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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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증시 활황으로 주요 증권사 실적이 개선되면서 증권사 대표이사 반기 보수총액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직 대표이사 중에서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가 46억 원대 반기 보수를 받아 가장 많았고 업계 1위 미래에셋증권의 김미섭·허선호 대표이사도 보수 총액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만 공시 기준인 5억 원 미만을 받은 경우도 20대 증권사 중 절반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 20대 증권사 대표이사 중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총 45억8900만 원을 받았다. 작년 상반기 25억978만 원보다 82.8% 증가한 수치다. 
 


김성환 대표의 보수는 급여 4억2300만 원과 상여 41억6500만 원으로 구성됐다. 상여가 전체 보수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7311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냈고 대표 보수도 이에 따른 성과보수가 반영되면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가장 많은 순이익을 달성한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김미섭·허선호 공동대표가 반기 보수로 각각 23억4400만 원과 22억300만 원을 수령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각각 63.9%, 76.9%다. 두 대표의 반기 보수총액 합계는 45억4700만 원으로 김성환 대표보다 4200만 원 적었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도 반기 보수총액이 14억9300만 원으로 3번째로 높았는데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변화가 없었다. 

이홍구 KB증권 WM부문 대표이사는 작년 상반기에는 5억 원 미만 보수를 받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14억9000만 원을 받아 증가폭이 컸고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도 상반기 6억4424만 원을 받아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하며 눈에 띄게 늘었다. 

10대 증권사 CEO 중에서는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만 유일하게 보수총액 5억 원 미만으로 반기 보수총액을 알 수 없었다. 

중소형 증권사 중에서도 상반기 보수총액이 늘어난 CEO들이 나왔다. 곽봉석 DB증권 대표는 10억5300만 원을 받아 전년 동기 9억3600만 원보다 12.5% 증가했다.

교보증권에서는 이석기 대표가 8억9401만 원으로 전년 동기 8억7764만 원보다 1.9% 늘었다. 공동대표인 박봉권 대표는 8억8638만 원을 받았다. 유안타증권 뤄즈펑 대표는 9억29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6억3600만 원보다 46.1% 증가했다.

전직자까지 포함하면 윤병운 전 NH투자증권 대표이사가 86억44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는데 그 중 퇴직소득만 64억4400만 원에 달했다. 급여·상여·주식기준보상 등을 합친 퇴직소득 제외 보수는 약 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16억7100만 원보다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지난 3월 퇴임한 오익근 대신증권 전 대표이사도 퇴직금을 포함한 반기 보수총액이 24억4400만 원에 달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장경진 기자]

▲생성형 AI로 제작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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