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정 회장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기간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 한-중앙아시아 국빈 만찬 등에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
정 회장은 각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과 만나 에너지와 플랜트, 인프라, 도시개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대우건설의 사업 역량을 소개했다.

특히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구체적인 사업 협력도 추진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15일 투르크메니스탄 수자원위원회와 카라쿰운하 현대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약 250km에 달하는 카라쿰운하 하부지역 현대화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향후 투르크메니스탄 수자원과 환경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 회장은 같은 날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만나 현지 추가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각국 정부·기업 관계자들과도 에너지와 플랜트, 인프라, 도시개발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5월 7억8400만 달러 규모의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 플랜트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투르크메나밧에 연간 인산비료 35만 톤과 황산암모늄 10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37개월이다.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 해당 플랜트 기공식 참석 당시까지 투르크메니스탄을 모두 6차례 방문했다. 국가최고지도자와 대통령 등을 만나 현지 사업 기반을 넓혀왔으며 플랜트 수주 이후에는 운하와 철도 등 대형 인프라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이번 카라쿰운하 MOU도 플랜트 중심이던 현지 사업을 수자원 인프라까지 넓히는 과정이다.
대우건설은 중앙아시아를 신규 해외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투르크메니스탄뿐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등에서도 사업 기회를 모색해왔다. 정 회장은 이번 정상회의 기간에도 중앙아시아 5개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플랜트와 에너지 중심의 사업 경험을 인프라와 도시개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중앙아시아 각국과의 신뢰와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곽지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