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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3년간 자사주 300억 원 매입·소각…최저배당액 750원→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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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3년간 자사주 300억 원 매입·소각…최저배당액 750원→800원
  • 이예원 기자 wonly@csnews.co.kr
  • 승인 2026.09.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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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대표 김민덕)이 향후 3년간 매년 1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해 소각한다. 배당 재원 기준과 주당 최저배당액도 함께 높인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기업 한섬이 18일 자기주식 62만9327주를 장내에서 취득한 뒤 연내 전량 소각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소각 예정금액은 100억6030원으로 발행주식 총수 2147만6994주의 약 2.9%에 해당한다.
 

▲한섬 본사 전경. 사진=한섬
▲한섬 본사 전경. 사진=한섬
 
자기주식 취득 예정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다. 공시상 소각 예정일은 11월6일이다. 한섬은 일정 변동 여부와 관계없이 연내 소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자기주식 매입·소각은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한섬은 오는 2028년까지 매년 1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해 소각할 예정이다.

배당 기준도 상향한다. 별도 영업이익의 15% 이상이던 배당 재원 최소 기준을 20% 이상으로 높이고 주당 최저배당액은 750원에서 800원으로 올린다.

한섬 관계자는 "최저 배당금과 배당 재원 비율 상향은 물론 자사주 취득 및 소각 등 3개년에 걸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해 주주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섬은 올해 상반기 매출 7736억 원, 영업이익 411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82.7% 증가했다.

신규 해외패션 브랜드 매출 증가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한섬은 지난 17일 아워레가시·피어오브갓·리던(RE/DONE)·키스(Kith) 등 해외패션 브랜드의 매출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섬이 2022년부터 국내에 선보인 12개 해외패션 브랜드의 올해 1~8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도 2023년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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