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지연 등과 관련해 집행부에 재검토를 요구하고, '2026년 제2차 부패방지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 경기도의회 입법정책·예산정책자문위원회 출범
경기도의회(의장 남종섭)가 18일 입법정책위원회와 예산정책자문위원회를 각각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입법정책위원회는 도의원 8명과 법률·행정 분야 외부전문가 6명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자치법규 제·개정과 운영, 입법정책 방향 설정, 입법활동 평가 등을 심의·자문한다. 임기는 2028년 6월30일까지다.
첫 회의에서는 이진형 의원이 위원장, 김선희 한경국립대학교 부교수가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위원회는 '의원발의 우수조례'와 '입법활동 지원 우수부서' 선정 기준안을 심의하고 2026년 3분기 자치법규 51건에 대한 사후 입법영향분석을 진행했다.
같은 날 출범한 예산정책자문위원회는 도의원 13명과 재정·경제·행정 분야 민간전문가 13명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예산·결산안 분석과 주요 재정사업 자문을 맡는다.
위원장에는 방성환 의원, 부위원장에는 김회철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위원 임기는 2028년 6월 30일까지다.
남 의장은 입법정책위원회에 "현장 중심의 입법 지원을, 예산정책자문위원회에는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 재정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 남종섭 의장, 추경안 처리 지연에 집행부 재검토 요구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용인3)이 경기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지연과 관련해 집행부에 예산 조정안을 재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남 의장은 18일 '제39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추경 심의를 이어가기 위해 본회의를 정회하면서 재정 여건과 함께 예산 조정이 현장에 미칠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의회가 심사 과정에서 조정이 필요한 부분을 여러 차례 제기했지만 집행부가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남 의장은 "이런 상황에서 추경 처리 지연의 책임을 의회에만 돌릴 수는 없다"며 "집행부 역시 지금의 교착이 왜 생겼는지 무겁게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가 재정 상황뿐 아니라 현장에서 제기된 우려를 다시 검토하고 의회와의 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남 의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양당 교섭단체에도 협의를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 집행부에는 의회가 제기한 쟁점과 추경이 도민 생활에 미칠 영향을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 남종섭 의장, 도의원·직원 대상 부패방지 청렴교육
남 의장은 같은 날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제2차 부패방지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의회 중회의실2에서 열린 교육은 기존 대면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의원과 직원의 필수 청렴교육 이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의회는 앞서 지난달 21일 의회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갑질예방 및 부패방지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3일에는 도의원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이해충돌방지법·행동강령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행정안전부의 '찾아가는 청렴 워크숍'과 연계해 진행됐다. 국가청렴권익교육원 등록강사인 안영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소방조직팀장이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등 주요 반부패 법령과 지방의회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 사례 및 예방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관계자가 지방의회 수의계약과 공무국외출장 관련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남 의장은 "청렴은 꾸준한 학습과 실천을 통해 의정활동과 조직문화에 정착돼야 한다"며 관련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