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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밀라노서 ‘유한CDMO’ 알린다...글로벌 고객사 확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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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밀라노서 ‘유한CDMO’ 알린다...글로벌 고객사 확보 박차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6.10.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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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과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알리며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선다.

유한양행은 6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CPHI Worldwide 2026(CPHI Milan 2026)’에 단독 부스로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CPHI는 매년 유럽 주요 국가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제약·바이오 전문 전시회다. 원료의약품(API), CDMO, 의약품 패키징 및 설비 관련 기업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유한양행은 이번 행사에서 자체 연구개발(R&D) 역량과 상업화 경쟁력을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텍에 소개할 계획이다. 자회사 유한화학과 연계한 API 생산 인프라와 글로벌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cGMP)에 맞춘 CDMO 역량도 집중적으로 알린다.

▲CPHI Milan 2026 유한양행 부스 전경. 사진=유한양행
▲CPHI Milan 2026 유한양행 부스 전경. 사진=유한양행

현장에는 유한양행의 글로벌 비즈니스와 R&D, 해외영업 담당 인력들이 참여해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과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한국관에도 참여해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유한양행은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수주한 API 위탁생산 물량 증가에 힘입어 관련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자회사 유한화학도 생산능력을 선제적으로 확충하고 글로벌 규제기관 기준에 맞춘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CPHI 참가를 계기로 기존 파트너사와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CDMO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API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글로벌 CDMO 수주처를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CPHI 참가는 유한양행의 글로벌 상업화 역량과 기술력을 주요 시장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혁신 파이프라인과 글로벌 수준의 CDMO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톱 50 제약사’ 도약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최근 원료의약품 사업을 ‘Yuhan CDMO’라는 별도 브랜드로 키우고 있다. 2024년 해외사업부 내 CDMO사업실을 신설했고, 지난해 2월에는 ‘YUHAN CDMO’ 상표도 출원하며 글로벌 위탁개발생산 사업의 독자적인 브랜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산능력과 수주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유한화학은 화성공장 HB동 생산라인을 추가하면서 지난해 3월부터 원료의약품 생산능력을 총 99만5350L까지 늘렸다. 유한양행은 올해 들어 글로벌 제약사 등을 대상으로 4700억 원이 넘는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확보했다. 

원료의약품 CDMO가 포함된 유한양행의 해외사업 매출은 2022년 2111억 원에서 지난해 3865억 원으로 3년 만에 83.1% 증가했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22.3%다.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져 상반기 해외사업 매출은 22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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