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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첫 하이브리드 ‘GV80’ 출시...1회 주유 주행거리 최대 91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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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첫 하이브리드 ‘GV80’ 출시...1회 주유 주행거리 최대 912km
  • 임규도 기자 lkddo17@csnews.co.kr
  • 승인 2026.10.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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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GV80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GV80 하이브리드는 2.5 터보 엔진에 엔진 시동 및 발전을 담당하는 시동 모터(P1)와 구동 및 회생제동을 담당하는 최고 출력 59.1kW의 구동 모터(P2)를 병렬형 구조를 적용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제네시스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GV80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합산 최고 출력 352마력으로 GV80 2.5 터보 모델의 304마력 대비 최고 출력이 약 16% 증대됐다.

GV80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는 19인치 2WD 5인승 모델 기준 12km/ℓ로 약 29% 개선됐다.

제네시스는 GV80 하이브리드에 기존 3.5 터보 모델의 고용량 후륜 8단 변속기를 기반으로 구조를 최적화해 신규 7단 변속기를 처음 탑재했다. 변속기 전장을 대폭 축소하고 동력 전달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변속기의 1단 기어비를 높여 엔진 개입 없이 P2 모터를 역방향으로 구동시켜 차량을 후진할 수 있도록 했다.

GV80 하이브리드는 연구소 자체 시험 기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7.1초다. 복합연비와 연료탱크 용량 76ℓ를 고려할 경우 1회 주유로 최대 약 912km를 주행할 수 있다.
 

▲제네시스 GV80 하이브리드. 사진=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 GV80 하이브리드. 사진=제네시스 제공
현대차그룹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초로 수냉식 배터리 시스템도 적용했다. 출발 직후 약 30km/h에 도달할 때까지와 도심·정체 구간에서 모터를 활용한 EV 모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도록 개발했다.

하이브리드 전용 기능으로는 ▲험로 탈출 최적 제어 기술 하이브리드 터레인 퍼포먼스(HTP)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HPC) ▲스마트 회생제동 ▲V2L ▲스테이 모드 등이 탑재됐다.

GV80 하이브리드 AWD 모델에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된 하이브리드 터레인 퍼포먼스는 험로를 저속으로 탈출할 때 모터의 구동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엔진 구동을 더하는 기능이다. 터레인 모드에서는 일반 모드보다 배터리 충전량을 높게 유지하도록 제어한다.

승차감과 소음 저감을 위해 압축과 인장 감쇠력을 각각 제어하는 듀얼 밸브 전자제어 쇽업소버를 적용했다. 엔진과 변속기의 진동 저감 기술을 도입하고 대시패널의 흡차음재도 보강했다.

안전 사양으로는 정차 중 가속 페달을 급격히 밟는 상황을 감지해 구동력을 제한하고 긴급제동하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를 적용했다. 충돌에 대비한 하중 분산 구조와 배터리 보호 구조도 반영했다.

편의 사양에는 와이퍼에 워셔액 분사구를 통합한 ‘워셔 일체형 플랫 블레이드’를 추가했다. 전면 와이퍼에 워셔액 분사구가 통합돼 워셔액 분사에 의한 시야 가림이 적고 분사구간을 정교하게 제어해 워셔액 소모량이 기존 대비 20% 수준으로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 GV80 하이브리드 실내. 사진=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 GV80 하이브리드 실내. 사진=제네시스 제공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는 운전자 탑승 상태에서 스마트 주차·출차 기능을 사용할 때 실내 주차·뷰 버튼을 계속 누르지 않아도 작동하도록 개선했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는 차량 이미지를 투명하게 표시해 하부 사각지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외관에는 새 그릴과 19·20·22인치 휠을 적용하고 세이셸 베이지, 브런즈웍 그린, 트롬소 그린, 카디프 그린 등 외장 색상 4종을 추가했다. 실내에도 신규 투톤 색상 4종과 리얼 우드 가니쉬 2종을 마련했다.

GV80 하이브리드의 판매가격은 7680만 원이다.

제네시스는 이날 연식변경 모델인 ‘2027 GV80’과 ‘2027 GV80 쿠페’도 함께 출시했다. 두 모델에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주차 충돌방지 보조(후방), 주차 거리 경고(측방), 제네시스 디지털 키 2를 기본 적용했다.

2027 GV80은 라디에이터 그릴을 키우고 전장과 프론트 오버행을 각각 10mm 늘렸다.

판매가격은 2027 GV80 6985만 원, 2027 GV80 쿠페 8270만 원이다.

이시혁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전무는 “GV80 하이브리드는 제네시스 첫 하이브리드로서 강력한 동력 성능과 우수한 효율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전기차 수준의 정숙성을 구현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주행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워트레인 경험을 제공하며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V80의 올해 국내 판매량은 1만5511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로 GV80 판매 반등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제네시스는 하이브리드에 이어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가 지난 8월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내년 초 EREV SUV를 추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모델의 목표 주행거리는 640마일(약 1030km) 이상이다.

제네시스는 신차와 파워트레인 선택지를 확대하고 2030년까지 진출 시장을 40곳 이상으로 늘려 글로벌 연간 판매량 35만대를 달성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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