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의 활약에 대해 일본 언론이 낙담하고 있다.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15.03점을 얻는 데 그쳐 종합점수 173.99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김연아와 36.04점 차이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2010년 벤쿠버올림픽을 4개월 앞둔 상황에서 마오의 부진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안타까움과 걱정을 금치 못했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18일 “트리플악셀을 1회전으로, 마오 절망적”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마오의 부진과 김연아의 약진에 대해 “가장 두려워했던 것이 현실이 됐다”고 평했다.
산케이스포츠 등도“약점을 극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 언론들은 "한국의 김연아 선수가 총점 210.03점을 획득했다"며 "푸른빛의 의상을 입은 김연아 선수의 동작은 우아했고 몸놀림이 유연하고 아름다웠다. 표정 역시 풍부했다"고 평했다.
이외에도 인민왕 등 주요 언론들은 김연아 선수를 '미소녀'라 칭하며 "아름다운 그녀의 경기에 마음과 눈이 모두 즐겁다"고 호평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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