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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삼형제’ 오지은, 제대로 망가지는 연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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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삼형제’ 오지은, 제대로 망가지는 연기 선보여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0.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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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 출연중인 배우 오지은의 연기에 대해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극중 오지은이 맡은 역할은 잘나가는 보석 디자이너이자, 똑부러지고 자존심도 강한 현대여성 주어영.


17일 방송된 첫 방송에서 오지은은 검사가 된 애인‘왕재수'(고세원 분)에게 이별을 통보받고 분에 못이겨 삼겹살집에서 난리를 치는 주어영의 망가진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어영은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검사발령을 받은 남자친구 왕재수(고세원 분)가 연락이 되지않자 임신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놀란 재수는 헐레벌떡 약속장소인 삼겹살집으로 뛰어왔고 다짜고짜 “그런 건 여자가 알아서 조심을 했어야 하는거 아니냐”며 어영을 나무랐다.


배신감과 분노에 폭발한 어영은 재수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온갖 물건을 집어던졌고, 이때 식당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이상(이준혁 분)의 이마에 어영의 힐이 적중하고 말았다. 어영과 이상의 독특한 첫 만남이 이들의 심상치 않은 인연을 예감케했다.


이어 어영은 “내가 5년 동안 뒷바라지하며 사준 옷들 다 벗어놓고 가라”며 재수의 옷을 다 벗겼고 재수는 “정신병원에나 가보라”는 악담을 퍼붓고 줄행랑을 쳤다.

이 상황을 지켜본 이상은 재수를 쫒아가 “이건 저 여자 대신”이라며 주먹을 날린 후, 식당으로 돌아와 어영에게 바닥에 떨어진 브레지어 뽕을 건넸다.


애인에게 버림받은 주어영의 처절하고 비참한 모습이 오지은의 실감나는 연기로 이어지며 이날 방송에서 가장 코믹한 부분을 연출해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수상한 삼형제'의 첫 회는 ‘건강’(안내상 분), ‘현찰’(오대규 분), ‘이상’(이준혁 분) 세 형제의 각기 다른 군상을 통해 앞으로 그에 따른 다양한 갈등 및 애증을 보여줄 것임을 예고했다. (사진-KBS 2TV  ‘수상한 삼형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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