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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 임상시험 공개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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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 임상시험 공개 심포지엄 개최
  • 김아름 기자 armijjang@csnews.co.kr
  • 승인 2013.01.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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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국산 차세대 만성골수성 백혈병치료제 신약인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 발매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열고 임상 시험 결과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슈펙트는 일양약품이 개발해 대웅제약이 판매를 맡은 아시아 최초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다.

대웅제약은 심포지엄을 통해  지난해 12월 미국 혈액학회에서 발표된 ‘이매티닙(상품명 글리벡)치료에 실패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대상 슈펙트 임상 2상 연구결과‘를 혈액종양내과 전문의와 연구진등 150여명과 공유했다.

슈펙트는 기존 치료제에 비해 주요 세포유전학적 반응률이 더 짧은 시간 안에 높았고 안전성 역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반응률 및 약효 우수성을 평가하는 유효율에서도 경쟁 제품과 간접 비교 결과 우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약효는 지속되면서 이상반응은 조절이 가능할 정도로 심하지 않았고 대부분의 이상반응은 일시적이었거나 용량 감량 및 일시적 복용 중단으로 조절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판매되는 백혈병 치료제 중 가장 저렴해 경쟁 제품인 타시그나, 스프라이셀의 미국 약가의 절반 정도의 가격이 책정돼 환자 부담 경감 및 국가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밝혀졌다.

대웅제약 이종욱 대표는 “국산 우수신약 슈펙트의 성공을 위해 앞으로 더 많은 학술연구를 비롯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슈펙트는 한국을 비롯한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와 같은 아시아권 20개 대형병원에서 다국가 임상 3상 연구를 진행중이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 슈펙트 심포지엄에서 발표중인 밀라노비코카대 카를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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