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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남녀 1억짜리 종신보험료 가장 비싼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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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남녀 1억짜리 종신보험료 가장 비싼 곳은?
  • 김문수기자 ejw0202@csnews.co.kr
  • 승인 2014.12.15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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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남녀를 기준으로 한 1억 원짜리 종신보험 가운데 알리안츠생명(대표 이명재)이 가장 높은 보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조건에서 보험료가 가장 싼 곳은 NH농협생명이었다.


15일 생명보험협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 알리안츠생명이 대면채널을 통해 판매 중인 '알리안츠파워통합보험'은 40세 가입, 20년 납부를 기준으로 남자는 월 22만6천 원, 여자는 18만3천 원을 납입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비변액보험이자 금리연동형을 조건으로 하는 4개 보험사의 1억 원짜리 종심보험 유사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이다.  


KDB생명(대표 조재홍)에서 판매중인 'KDB퍼펙트플랜종신보험'은 남자가 22만1천 원, 여자가 17만7천 원이었고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의 '더블플러스종신보험프리미엄'은 20만 원(남) 16만2천 원(여)였다.

NH농협생명의 '가족사랑NH종신보험'은 남자 19만6천 원, 여자 15만920 원으로 남녀 모두 최저를 기록했다. 농협생명에 비하면 알리안츠생명의 보험료가 남자는 15%, 여자는 21%나 비싸다.  

 

종신보험은 생명보험사의 대표적인 사망보험으로 가입자가 사망할 경우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가정의 경제활동을 책임지는 가장이 사망할 경우 가족들의 생활을 책임지는 안전장치 노릇을 할 수 있다.

종신보험은 계약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하며 사망 또는 80% 이상 장해시 약관 규정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한다. 상속자금으로 유용하게 활용되고, 나이의 제한 없이 고령에도 위험을 보장 받을 수 있다.  재산을 모두 부동산으로 소유했을 경우 상속세를 내기 위해 부동산을 처분할 필요 없이 종신보험으로 세금 납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종신보험은 보험료 운용방식에 따라 고정된 이자를 주는 '확정금리형', 운용수익률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변동금리형', 펀드에 투자하는 '변액형' 등 3가지로 나뉜다.

운용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보험료는 비슷하며 납입기간 내내 오르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대면채널에 금리연동형인 주요 종신보험을 살펴보면 4개 회사가 판매중인 상품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또한 항목에 따라 보장 내용이 조금씩 차이가 있어 생명보험협회의 공시 현황 비교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찾는 게 중요하다.

질병 입원 수술 등의 특약을 추가할 경우 보험료는 더 높아진다. 같은 조건으로 정기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는 10만 원 가량이다.

종신보험은 환급금을 적립할 수도 있고 자금이 필요하면 약관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 보험료가 부담이 된다면 기존 설계사 채널 대비 보험료가 20% 가량 저렴한 인터넷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종신보험 상품도 가족의 상황에 맞게 설계하는 게 중요하다”며 “생명보험협회 비교사이트를 통해 가격을 비교해 보고 보장을 확인해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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