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회비 100만 원인 카드는 현대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 플래티늄과 우리카드 로얄블루1000카드 스카이패스·아시아나 2종, KB국민카드 BeV Ⅸ 토탈마일 카드 등 4종이다.
신한카드 더 프리미어 골드 에디션 스카이패스·아시아나클럽 2종과 삼성카드 라움 오 카드 3종, KB국민카드 탠텀, 하나카드 클럽1카드 200 등 7종은 연회비가 200만 원이다. 현대카드 더 블랙 에디션3은 연회비가 250만 원에 달한다.
이 카드들은 따로 발급 신청을 받지 않고 초대로만 발급받을 수 있거나, 발급 신청을 받아도 까다로운 심사를 거친다.
최근 현대카드가 단독 발급하고 있는 아멕스 플래티늄은 발급 기준이 강화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소비자들이 발급 기준과 발급 거절 사유 등을 공유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 카드들은 매년 기프트 바우처를 제공한다. 다만 전년도 카드사용액이 적게는 1000만 원에서 많게는 5000만 원까지 사용해야 매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더 블랙은 의류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50만 원 권 3매와 백화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25만 권 2매, 식기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만 원 권 2매를 제공한다. 여기에 국내 특급호텔이나 파인다이닝에서 사용가능한 10만원 권 5매, 유명 화장품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만 원 권 1매를 제공한다. 바우처로만 320만 원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더 프리미어 골드 에디션 2종도 특급호텔 1박2일 패키지와 항공권 좌석 업그레이드 또는 동반 1인 무료 항공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카드 라움 오 3종은 특급 호텔이나 골프클럽, 명품 브랜드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연 1회 제공한다.
KB국민카드 탠텀은 여행사와 제휴해 여행상품을 100만원까지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아시아나항공 7만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하나카드 클럽1카드 200도 최신 스마트폰이나 고반발 뱅 드라이버, 해외호텔 숙박, 와인, 해비치 숙박·골프 패키지 등 6개 혜택 가운데 3개를 선택할 수 있다.
현대카드 아멕스 플래티늄은 매년 10만 멤버십 리워즈(MR)를 제공해 이를 항공마일리지로 전환하거나 호텔 상품권·멤버십, 백화점 상품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우리카드 로얄블루1000카드는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해 본인 왕복항공권을 퍼스트 클래스도 업그레이드 하거나 동반자의 왕복항공권 제공, 국내 지정 골프클럽에서 그린피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카드들의 혜택은 주로 항공 마일리지 적립이나 면세점 할인 등 해외 사용과 골프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KB국민 탠텀은 국내 사용 시 1000원 당 1마일리지, 해외 사용액은 1000원 당 3마일리지 적립이 특징이다.
우리 로얄블루1000카드는 해외·면세점·항공사·여행사 업종 결제에서 사용한 금액을 대상으로 스카이패스는 1500원 당 2마일리지, 아시아나클럽은 1000원 당 2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면세점 관련 혜택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신한 더 프리미어는 서비스 대상 면세점 이용금액의 10%를 할인해 주고 하나 클럽1카드는 특정 면세점에서 5~15%를 할인해준다. 현대 아멕스 플래티늄은 면세점 이용금액의 경우 3배 특별적립을 통해 1000원당 4.5MR 적립을 해준다. KB국민 탠텀도 3마일리지까지 적립이 된다.
골프관련 혜택도 있다. 현대 더 블랙은 마티나 골프라운지 무료이용과 제휴 골프장 주중 회원 대우를 해준다. 신한 더 프리미어는 홀인원시 연 1회 축하금을 지원하고 제휴 골프장 그린피 무료 서비스를 연 2회 제공한다. 삼성 라움 O도 삼성물산 골프장을 대상으로 주중 예약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 클럽1카드는 연1회 홀인원 상금을 제공하고 골프상해보험에도 무료로 가입해준다. KB국민 탠텀도 골프 중 상해보험을 제공하고 골프용픔 손해도 보상해준다.
현대 아멕스 플래티늄은 3배 특별적립을 통해 1000원 당 4.5MR을 적립해주고 우리 로얄블루는 지정골프장에서 그린피를 선결제하면 주중에는 5~40%, 주말에는 5~20%를 할인해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