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둘째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채비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공모주 청약 일정은 없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 채비는 4월 10일부터 16일까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앞서 3월 23일로 예정됐던 수요예측 일정이 4월 10일로 변경됐다.희망공모가는 1만2300원~1만5300원이다. 수요예측 결과와 시장상황을 고려하여 발행회사와 협의후 확정공모가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삼성증권이다.
채비는 지난 3월 17일과 20일 두차례에 걸쳐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기관 수요예측 일정을 당초 3월 23일에서 4월 10일 16일로 약 3주 연기했다. 두 차례 신고서 정정을 통해 상장 전 불확실성을 해소한 뒤 3월 25일 증권신고서를 확정 제출했다.
2016년 설립된 전기차 충전기 개발부터 제조, 설치, 운영,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이다. 급속 및 초급속 충전인프라 분야 국내 1위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차 충전소 운영(CPO)과 충전기 제조·판매를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신용평가사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2년 연속 BB+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총 1230억 원 규모로, 충전 인프라 구축과 체류형 복합 거점 모델인 '채비스테이' 확대에 610억 원, 미래에셋증권으로부터 차입한 300억 원 상환, 북미 현지 생산법인 설립에 120억 원, 인도 합작법인(JV) 설립에 50억 원, 나머지를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정부 보조금 의존형 모델에서 벗어나 실수요가 높은 도심 및 상업지역 중심의 도심형 충전소 구축과 ESS(에너지저장장치) 연계 기술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했고 2025년 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외형 성장을 이뤄냈으나 인프라 구축에 따른 초기 투자비와 감가상각비 부담, 하반기 매출이 집중되는 충전기 제조 사업의 계절적 특성상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는 평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장경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