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븐(대표 김대일)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은 연봉 증가율이 20% 이상으로 가장 높다.
3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CU로 7000만 원이다.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GS리테일(대표 허서홍)이 운영하는 GS25가 6300만 원, 세븐일레븐 5600만 원 순이다. 이마트24는 5300만 원으로 가장 낮다.
세븐일레븐은 직원 평균 연봉 증가율이 21.7%로 가장 높다. GS25도 두 자릿수 비율로 늘었다. 이마트24는 평균 연봉 증가율도 가장 낮다.

남자 직원 평균 연봉은 GS25가 7800만 원으로 가장 높다. 가장 낮은 이마트24와는 2100만 원 차이 난다. 양사의 평균 근속 연수는 1.4년 차이다.
남자 직원과 여자 직원 평균 연봉 격차는 CU와 이마트24는 각각 2100만 원, GS25는 2000만 원, 세븐일레븐은 1100만 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 업계는 직무 특성상 영업관리와 지원 조직 간 역할 차이가 크고 이에 따른 보수 및 근속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의 평균 근속연수는 9년으로 가장 길다. GS25 8.3년, 이마트24 6.9년 순이다.
CU의 경우 평균 급여는 가장 높았으나 근속연수는 5.6년으로 가장 짧았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지난 2017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BGF리테일이 신설 법인으로 설립됐고 기존 직원들의 소속이 전환되면서 공식적인 근속연수가 리셋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체 직원 수는 4사 모두 감소했다.
세븐일레븐은 1704명에서 1565명으로 8.2% 감소했다. 감소폭이 가장 크다. GS25와 이마트24도 직원 수 감소율이 5%대다.
반면 CU는 2605명에서 2596명으로 감소폭이 0.4%로 가장 낮다. 남자 직원이 1.2% 줄었지만, 여자 직원은 785명에서 797명으로 1.5% 늘었다. 편의점 4사의 남자 직원 수는 모두 줄었고, 여자 직원이 증가한 곳도 CU 뿐이다.
이 같은 인력 감소세는 실적 부진과 경영 효율화를 타개하기 위한 업계 전반의 '희망퇴직' 한파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수익성이 떨어지는 비효율 점포를 정리하고 점포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면서 자연스럽게 현장 인력을 재배치한 것도 또 다른 원인으로 꼽힌다.
가장 큰 감소율을 보인 세븐일레븐의 경우 수익성 개선을 위한 경영 효율화 일환으로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2년 연속 희망퇴직을 단행한 데다 비효율 점포까지 꾸준히 축소하면서 인력 감소 폭이 가장 컸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 역시 지난해 11월 근속 20년 이상의 40대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해 몸집을 줄였다.
실적 부진이 장기화하던 이마트24 또한 지난해 12월 2014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부장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 프로그램인 ‘커리어 리뉴얼’을 가동하며 본격적인 조직 재정비에 나선 것이 직원 수 감소로 이어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