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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약 시대 도래하나? 10대 제약사 수출 '쑥'.... GC녹십자, 알리글로 성과로 수출 6264억 '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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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약 시대 도래하나? 10대 제약사 수출 '쑥'.... GC녹십자, 알리글로 성과로 수출 6264억 '톱'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6.04.03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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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제약사 중 GC녹십자(대표 허은철)의 수출 매출이 6264억 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이 3800억 원 이상, 대웅제약과 한미약품은 2000억 원대로 뒤를 이었다.

GC녹십자는 수출 매출 증가율이 65%에 달하고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31.5%로 가장 높다.

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0대 제약사의 평균 수출 매출은 18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2%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12.9%로 1.9%포인트 상승했다.

GC녹십자는 수출 매출이 6264억 원으로 가장 많다. 유한양행이 3865억 원으로 두 번째이고 대웅제약과 한미약품이 2000억 원 이상으로 뒤이었다. 

GC녹십자는 수출 매출 증가율도 64.6%로 가장 높다. 전년 대비 상승폭도 8.8%포인트로 가장 크다. GC녹십자는 2024년에도 수출 매출이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에는 수출 매출에서 독보적인 제약사가 됐다.

2024년 하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된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알리글로’가 시장 안착에 성공한 영향이다. 누적 처방 환자 수가 출시 첫 해 200명에서 지난해 1000명까지 확대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부진했던 희귀질환 치료제 ‘헌터라제’ 판매도 정상화됐다. 이집트, 알제리 등 국가에서도 수출이 확대됐다.

이어 유한양행 3865억 원, 대웅제약 2287억 원, 한미약품 2135억 원, 동아에스티 1701억 원 순이다. 유한양행과 대웅제약, 동아에스티도 수출 매출이 두 자릿수 비율로 증가했다.

유한양행은 원료의약품 자회사 ‘유한화학’ 고객사로 추정되는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지난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후천성 면역결핍증(HIV) 치료제를 허가 받으면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동아에스티 수출 금액 증가는 지난해 1월부터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와 캔박카스 수출 회복의 영향이다. 다만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과 제일약품과 공동 판매 중인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가 매출이 크게 늘면서 수출 비중은 낮아졌다.

동아에스티 수출 매출 비중은 21%로 GC녹십자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한편 동국제약, 종근당, HK이노엔, 보령, 광동제약의 수출 매출은 1000억 원 미만이다. HK이노엔은 수출 매출 증가율이 50%로 높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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