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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상업용 세탁기 美 공급 규모 늘린다...글로벌 B2B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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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상업용 세탁기 美 공급 규모 늘린다...글로벌 B2B 시장 공략 박차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6.05.19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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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대표 가전 제품 세탁기를 앞세워 글로벌 B2B 가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북미 1위 세탁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와의 협력을 확대해 상업용 세탁기 공급 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 5월 CSC 서비스웍스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서 2024년 2월에도 미국 B2B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와 상업용 세탁기 공급계약을 맺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가전 사업에서 B2C 수요 감소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상업용 세탁기 시장 규모는 약 14억3000만 달러(한화 약 2조 원)로 오는 2029년까지 연평균 5.6%씩 성장할 전망이다.

최근 CSC 신규 경영진이 해외 협력업체인 LG전자를 이례적으로 직접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전자 상업용 세탁기는 세탁통의 진동과 회전을 감지해 대용량 빨래에도 최적의 움직임으로 가동된다. 제품을 이동하지 않고도 내부 수리가 가능하도록 탈부착이 가능한 전면 케이스가 적용됐다. 또 벨트 없는 인버터 DD 모터로 유지 보수 편의성도 갖췄다.

LG전자는 상업용 세탁기 전용 앱 ‘런드리 크루’로 관리솔루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품 관리자가 앱을 활용해 기기 원격 제어, 오류 알림, 스마트 진단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평가는 긍정적이다. 미국 IT 전문매체인 슬래시기어에 따르면 LG 세탁기는 일반적으로 10년에서 15년 사용을 전제로 설계됐고, 실사용 고객들이 15년 이상 안정적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LG 세탁기는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2026년 최고의 세탁기 평가’에서 드럼 세탁기·통돌이 세탁기·교반식 세탁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유력 매체인 ‘포브스’가 선정한 ‘최고의 세탁기·건조기 세트’ 부문에서 2년 연속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곽도영 LG전자 HS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LG 상업용 세탁·건조기 라인은 북미, 유럽 등 B2B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LG Professional)’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넓히며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세탁기, 건조기, 복합형 세탁건조기 등 제품 라인업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에게 인정받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B2C뿐만 아니라 B2B까지 세탁가전 사업 기회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미국과 유럽에서 주목받은 상업용 세탁기로 지난해 국내 B2B 시장 공략에도 본격 나섰다.

지난해 10월 LG전자 상업용 대용량 세탁·건조기 신제품은 출시와 동시에 크린토피아에 공급됐다. 미국 ‘클린쇼’, 독일 ‘텍스케어’ 등 글로벌 박람회에서 선보였던 신제품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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