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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삼전·하닉 단일종목 레버리지 출시..."저렴한 총보수에 괴리율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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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삼전·하닉 단일종목 레버리지 출시..."저렴한 총보수에 괴리율 축소"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6.05.26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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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오는 27일 선보인다.

타사 대비 저렴한 총보수, 호가 스프레드·괴리율 최소화를 통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6일 오후 미래에셋센터원에서 'TIGER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 기자간담회'를 열고 'TIGER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TIGER SK하이닉스 단일종목'을 소개했다.

'TIGER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5920억 원, 'TIGER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7470억 원 규모로 상장된다. 또한 AP 5개사·LP 14개사 등 19개 AP·LP 증권사가 유동성 공급에 참여한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초기 설정 규모 합계가 3290억 원으로 역대 TIGER ETF 상품 중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이러한 외국인 투자자금 유치를 통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도입 취지에 맞춰 원·달러 환율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미국·홍콩 등에서 매매 중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국내에도 출시해 원·달러 환율 안정화하자는 것이 본 상품의 도입 취지였다"며 "이에 부합하고자 경쟁상대를 국내 운용사가 아닌 해외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취급하는 운용사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3290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 자금을 유치함에 따라 (다른 상품 대비) 압도적인 유동성을 보여줌은 물론 원·달러 환율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6일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열린 ‘TIGER ETF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남기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26일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열린 ‘TIGER ETF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남기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2종의 총보수는 0.0901%, 운용보수는 0.0741%다.

삼성자산운용 KODEX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2종이 총보수 0.29%, 운용보수 0.269%인 것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총보수를 책정한 것이다.

현금 설정 환매 방식을 도입한 것도 차이점이다. 일반적인 ETF의 경우 AP·LP가 주식 매도 거래를 통해 호가를 제출한다. 이 과정에서 거래 비용이 호가에 반영돼 현물거래세 20bp가 투자자의 매메가격에 반영될 수 있다.

반면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2종은 운용과 유동성 공급을 분리한 이원화 구조를 적용해 운용 단계에서는 현물과 선물을 함께 활용할 수 있고 유동성 공급 단계에서는 AP·LP가 선물 중심으로 헤지할 수 있게 유도해 현물거래세 부담을 줄일 수 있게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를 통해 상품 호가 스프레드가 더욱 촘촘하게 관리되면서 괴리율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버리지 ETF는 가격 변동성이 커서 일반 ETF보다 괴리율이 더 쉽게 확대될 수 있는데 이 문제가 다른 상품에 비해 덜하다는 것이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상무는 "다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보다 총보수를 낮게 책정해 투자자에게 더 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AP·LP가 현물거래세 걱정 없이 상품 호가 스프레드를 타이트하게 관리해 괴리율을 줄일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지수 기반 레버리지·인버스 ETF에서 삼성자산운용이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시장에서는 점유율 1위를 기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상무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과거 일반적인 지수 레버리지 ETF와는 궤를 달리하는 상품으로 특정 테마에 특화된 상품에 가깝다"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반도체를 비롯한 테마형 상품에서 강점을 갖고 있으며 총보수도 적정 수준으로 책정했으므로 점유율 1위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창규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리서치본부 본부장도 "시장 참여자들은 해당 종목의 수익률을 못 쫒아가는 운용사가 있다면 상품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호가가 촘촘하고 보수가 저렴한 상품을 고를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상장을 앞두고 금융당국이 투자자 보호를 강조하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 가이드북을 발간하며 투자자에게 주의사항을 알리고 있다.

해당 가이드북에는 국내 반도체 산업 전망과 함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특징 및 유의사항 등이 담겨 있다.

이 상무는 "중동 전쟁 이후 국내주식 변동성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코스피 대비 1.5배~2배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기업의 전망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포트폴리오의 일부분으로서 단기 투자형으로만 활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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