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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주식 성적표-신세계] 정용진·정유경 주식가치 1.3조→2.6조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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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주식 성적표-신세계] 정용진·정유경 주식가치 1.3조→2.6조 94%↑
  • 정은영 기자 jey@csnews.co.kr
  • 승인 2026.06.08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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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오너일가의 상장사 주식가치가 올해 들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주식가치는 5개월 만에 7069억 원에서 1조9032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상장사 지분을 보유한 오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회장 2명이다. 이들의 주식가치는 2조6133억 원(5일 종가 기준)으로 올 초 1월 2일 1조3453억 원 대비 94.2% 증가했다.

정용진 회장은 6384억 원에서 7100억 원으로 11.2% 증가했다. 이마트 지분 28.85%를 보유하고 있다.

정유경 회장은 증가폭이 160%로 크다. 정유경 회장은 ㈜신세계와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 상승에 힘입어 주식 가치가 크게 늘었다. 

㈜신세계 주가는 23만1000원에서 65만 원으로 181.3% 올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만610원에서 1만3960원으로 31.5% 올랐다.

정유경 회장은 ㈜신세계 지분 29.77%와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 15.29%를 보유했다.

㈜신세계 주가 상승에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와 더불어 증시 호황에 따른 내수 소비 진작 효과가 맞물려 실적 및 업황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진행한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패션·화장품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고마진 화장품 사업 확대와 신규 브랜드 효과, 원가율 개선 등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정용진 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주가는 지난 5월18일 자회사인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사태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해당 논란이 불거진 지난달 18일 3% 하락했으며 이후 3거래일동안 10% 넘게 떨어졌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024년 남매 계열 분리를 공식화한 바 있다. 같은 해 3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부회장이 그룹 회장 자리에 올랐으며 10월에는 정유경 ㈜신세계 총괄 사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지난해 2월 보유하고 있던 이마트 지분 10% 전량을 정용진 회장에게 매각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보유하고 있던 ㈜신세계 지분 10.21% 전량을 정유경 회장에게 증여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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