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400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겪는 발주, 물류, 회계 업무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세무와 회계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하고 기술 협력의 방향성과 구체적인 개발 과제를 확정했다.
그동안 비욘드 99퍼센트는 주문서나 거래명세서, 영수증 등 가공되지 않은 비정형 데이터를 AI가 정형 데이터로 자동 변환하는 기술력을 토대로 모듈화된 AI ERP 시스템을 공급해 왔다.
소상공인이 문자 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발주 내용을 보내면 비욘드 99퍼센트의 AI가 이를 자동으로 정형 데이터로 변환해 재고 관리 및 정산, 거래명세서 발행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해 주는 식이다.

이번 MOU를 통해 회사는 해당 솔루션의 서비스 범위를 세무 영역까지 넓히기 위해 삼덕회계법인의 오랜 회계·세무 네트워크 및 전문성을 이식한다는 계획이다.
1976년 설립된 삼덕회계법인은 글로벌 회계 네트워크인 넥시아의 한국 회원사로 1000여 명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감사 및 경영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삼덕회계법인의 현장 중심 실무 전문 지식과 비욘드 99퍼센트의 독자적인 AI 기술을 접목해 실제 현장에서 간편하게 다룰 수 있는 AI 에이전트 ERP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실증 및 상용화할 방침이다.
비욘드 99퍼센트 관계자는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발주·물류·회계 자동화 역량을 세무회계 영역까지 넓힘으로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복잡한 실무 부담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삼덕회계법인 역시 "축적된 세무 경험을 AI 기술과 결합해 쉽고 정확한 차세대 특화 서비스를 공동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비욘드 99퍼센트는 2024년 설립된 AI 에이전트 기반 ERP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 발주·물류·회계의 자동화, 업종별 모듈화, 비정형 데이터의 AI 데이터 변환 기술을 중점적으로 선보여 왔다.
비욘드99퍼센트는 과천시 창업지원센터에 정식 입주해 있는 보육기업이다. 비욘드 99퍼센트의 AI 기반 스마트 발주 관리 앱 '장사이지' 서비스는 현재 '이지발주'로 앱 이름을 변경하여 서비스되고 있다.
과천시 창업지원센터에는 비욘드 99퍼센트 외에도 비저너리, 키포인트 등 17개 보육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 외에도 더헤일로, 디알퓨얼셀 등 15개 무상임대기업도 입주해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