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대표 정상호)와 KB국민카드(대표 김재관)가 큰 폭의 민원 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카드는 5% 안팎의 감소율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카드사 7곳의 민원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2561건으로 집계됐다.

민원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신한카드(대표 박창훈)다. 올해 상반기 신한카드의 민원건수는 71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41건보다 11.7% 증가했다.
민원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KB국민카드다. KB국민카드의 상반기 민원건수는 520건으로 작년 상반기 383건 대비 137건(35.8%) 늘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여행 시즌 해외여행 확대에 따라 해외 이용 관련 분쟁 등이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으로 민원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카드 역시 민원 증가율이 컸다. 롯데카드의 상반기 민원건수는 269건에서 390건으로 121건(45%) 증가했다. 증가율로는 롯데카드가 카드사 중에 가장 높았다.
다만 롯데카드는 1분기에는 해킹사고 여파가 가시지 않아 민원이 229건에 달했으나 2분기에는 161건으로 60여 건 이상 감소하며 분기 기준으로는 개선된 모습이다.
현대카드(대표 정태영·조창현)는 민원건수가 345건에서 368건으로 6.7% 증가했고 하나카드(대표 성영수)와 우리카드(대표 진성원)도 각각 12.3%, 10.9% 증가했다.
삼성카드는 상반기 민원건수가 225건에서 214건으로 4.9% 줄어들며 유일하게 감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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