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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은행 민원 2배 이상 급증...토스뱅크·카카오뱅크 전산오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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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은행 민원 2배 이상 급증...토스뱅크·카카오뱅크 전산오류 영향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6.08.0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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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은행 소비자 민원건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시중은행은 전년보다 민원건수가 줄었으나 토스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일부 인터넷은행이 앱 관련 오류로 대규모 민원이 발생했다.

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은행 민원건수는 129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다. 특히 1분기 민원건수가 1060건으로 304.6% 늘었다.
 


국내 은행 중 상반기 민원이 가장 많은 곳은 토스뱅크로 지난해 상반기 10건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694건으로 급증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3월 10일 앱에서 일본 엔화가 정상가의 절반 수준으로 거래되는 전산 오류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7시 29분부터 약 7분간 토스뱅크 앱에서 엔화 환율이 실제 시장 환율의 절반 수준으로 잘못 표기된 것이다. 

토스뱅크는 당시 공지를 통해 "고시 환율을 산출하는 내부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엔화 환율이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산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오류 발생시간 동안 엔화 환전 거래가 체결된 모든 고객에게 현금 1만 원을 지급했다.

2위 카카오뱅크도 지난해 상반기 14건에서 올해 181건으로 민원건수가 대폭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도 지난 3월 20일 모바일 앱에 바로 접속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접속 시 '사용자가 많아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는 안내 문구와 함께 앱 접속이 되지 않아 고객들이 송금·조회 등에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뱅크는 "내부  시스템 변경 과정에서 프로그램이 충돌이 발생한 일시적 장애"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토스뱅크,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을 중심으로 은행 민원건수가 전년보다 대폭 증가했다. [출처-토스뱅크, 카카오뱅크]
▲올해 상반기 토스뱅크,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을 중심으로 은행 민원건수가 전년보다 대폭 증가했다. [출처-토스뱅크, 카카오뱅크]

반면 5대 시중은행의 상반기 민원건수는 306건으로 전년보다 13.8% 감소했다.

5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우리은행이 23.9% 감소한 51건으로 가장 민원건수가 적었으며 우리은행이 53건, 하나은행이 57건으로 뒤를 이었다. KB국민은행은 65건으로 8.5% 줄었으며 NH농협은행도 80건으로 1.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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