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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KAIST, 차세대 선박연구센터 출범...AI∙에너지∙DX 등 미래 기술 공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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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KAIST, 차세대 선박연구센터 출범...AI∙에너지∙DX 등 미래 기술 공동 연구
  • 이범희 기자 heebe904@csnews.co.kr
  • 승인 2026.08.13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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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인공지능과 친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AI∙에너지∙디지털 전환(DX) 등 미래 조선해양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30여 년간 이어온 산학협력을 공동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을 수행하는 연구센터로 확대했다.

삼성중공업과 KAIST는 13일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존해너홀에서 ‘SHI-KAIST 차세대선박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센터는 미래 조선·해양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율운항·지능항해 AI 기술과 무탄소·저탄소 연료 추진 시스템, 스마트 조선소·디지털 트윈 제조혁신, 조선·해양 특화 로보틱스 등 4개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미래 조선·해양산업을 이끌 전문인력 양성도 맡는다. 양 기관은 산학협력기금을 활용한 학생 연구 지원과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산업 현장과 연구실을 연계한 인력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왼쪽 세 번째)와 배충식 KAIST 총장이 13일 오전 대전 KAIST 본원에서 열린 SHI-KAIST 차세대 선박연구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왼쪽 세 번째)와 배충식 KAIST 총장이 13일 오전 대전 KAIST 본원에서 열린 SHI-KAIST 차세대 선박연구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이번 연구센터는 양 기관이 30여 년간 이어온 산학협력 성과를 기반으로 출범했다.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는 1995년 ‘SHI-KAIST 산학협력협의회’를 설립했다.

이후 구조와 유체, 극저온, 친환경, 스마트십, 자율항해 등 조선·해양 전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핵심 원천기술을 축적했다.

양 기관은 자문교수제도와 산업체 맞춤형 강좌, 공동연구 시드 과제 등을 운영하며 연구실과 산업 현장의 연계도 강화해 왔다. 자문교수제도를 기반으로 수행한 공동연구 프로젝트와 기술자문은 1000여 건을 넘어섰다.

연구원 단기 연수와 코업 프로그램을 통한 기술 인력 교류도 이어졌다. 양 기관은 기존 협력을 AI와 로보틱스, 친환경 기술을 아우르는 연구개발 체계로 확대하기 위해 산학협력협의회를 연구센터로 승격했다.

배충식 KAIST 총장은 “연구센터가 산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고 미래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는 연구 거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는 “자율운항과 친환경 선박, 스마트 제조 등 미래 조선·해양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은 국내 산학협력 확대와 함께 ‘마스가’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미국 조선업계와의 협력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에서는 콘래드 조선소와 공동 개발 중인 1만2000㎥급 액화천연가스 벙커링 선박의 기본설계 인증을 미국선급협회로부터 획득했다.

미국 무인수상정 기업 사로닉 테크놀로지스와는 자율운항·AI 기술 및 로보틱스 기반 공정 자동화를 공동 연구한다. 유지·보수·정비 협력사인 비거마린그룹과는 미국 북서부에 용접·도장 인력을 양성하는 트레이닝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미국 UCLA와 용접장비 기업 밀러 등과는 AI 기반 선박 부품 제조 시스템과 선박 건조 작업자를 위한 가상 교육훈련 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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