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DEA 2026’에서 총 45개의 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신설된 임팩트상 1개와 동상 9개, 입상 35개 등이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매년 출품작들의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개선 등을 평가해 패키징 등 총 20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는 사용자별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가전 접근성 디자인(Accessibility Design for Home Appliances)과 지속가능성,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 선행 디자인 등이 수상작에 포함됐다.
특히 삼성전자의 가전 접근성 디자인은 임팩트상을 받았는데 시각·청각·움직임·인지 등 사용자마다 다른 특성을 고려해 누구나 세탁기와 냉장고 등 가전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세부적으로는 화면의 글자를 크게 보거나 음성으로 안내 받을 수 있고 복잡한 기능을 쉽게 쓸 수 있는 ‘쉬운 사용 모드’, 가벼운 터치나 음성으로 문을 여는 ‘자동 문 열림’ 등의 기능이 적용됐다.
동상은 곡선형 디자인을 적용한 ‘인피니트 AI 공기청정기’ 등이 받았다.
삼성전자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도 최고상을 비롯해 총 12개의 상을 받았다. 최고상은 갤럭시 S26 제품군에 적용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수상했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필름을 안 붙여도 측면에서 타인이 화면을 볼 수 없게 한 기능이다.

LG전자는 IDEA 2026에서 동상 5개를 비롯해 총 17개 상을 받았다. 이로써 iF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했다. 앞서 LG전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55개 상을 받은 바 있다.
IDEA 동상은 9밀리미터(㎜)대 두께의 무선 월페이퍼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W’ 등이 받았다. 이 제품은 두께가 얇아 집에 설치하면 그림 한 장이 걸려 있는 것처럼 화면이 벽에 밀착된다. 올레드 TV는 올해 14개국의 소비자매체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인 ‘LG 클로이드’를 포함한 12개 제품은 IDEA 2026에서 본상을 받았다.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선 무선 오디오 브랜드 엑스붐 시리즈 등이 수상했다. LG전자는 클로이드와 엑스붐으로 지난 2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정욱준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