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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9300억 규모 오만 미스파 가스복합발전소 EPC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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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9300억 규모 오만 미스파 가스복합발전소 EPC 계약
  • 이범희 기자 heebe904@csnews.co.kr
  • 승인 2026.08.21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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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는 9300억 원 규모 오만 미스파(Misfah)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중국 발전소 건설 전문회사 셉코3(SEPCO-3)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조달·시공(EPC)을 일괄 수행한다. 발전소 핵심 기자재인 스팀터빈과 발전기도 직접 공급한다.

미스파 가스복합발전소는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서쪽으로 약 20㎞ 떨어진 지역에 조성된다. 발전용량은 1700MW이며 2029년 4월 준공이 목표다. 완공 후 오만 지역 전력 수요 대응과 전력 공급 안정화에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네브라스파워와 아랍에미리트(UAE) EUDC, 오만 바흐완인프라서비스(BIS)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발주했다. EUDC는 에티하드수전력청의 개발·투자 전문 자회사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한 오만 미스파 가스복합발전소 위치.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한 오만 미스파 가스복합발전소 위치.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는 중동을 중심으로 가스복합발전소 EPC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카타르 피킹 유닛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같은 해 3월 사우디아라비아 루마1·나이리야1 및 PP12 프로젝트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지난 6월에는 베트남에서 약 9000억 원 규모 오몬4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최근에는 오만 두큼 프로젝트에 이어 미스파 프로젝트까지 확보하며 중동과 동남아 가스복합발전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BG장은 “사우디와 카타르 등 인근 중동 국가에서 쌓은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전략이 이번 수주로 이어졌다”며 “파트너사와 함께 발전소를 건설해 오만 전력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차세대 원전 분야에서도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14일 미국 테라파워와 소형모듈원자로(SMR)인 나트륨원자로용 보호용기·지지구조물·내부구조물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원자로는 미국 와이오밍주 캐머러에 건설 중인 345MW급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프로젝트다. 용융염 에너지저장 시스템을 결합해 발전 출력을 최대 500MW까지 높일 수 있으며, 미국에서 상업 규모 건설 단계에 들어간 첫 차세대 원전 프로젝트로 꼽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와의 이번 계약을 계기로 SMR 핵심 기자재 제작 경험을 확보하고, 글로벌 원전 기자재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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