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이 장애 고등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직업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태광그룹 레저·인프라 계열사 티시스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큰희망'은 장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업훈련 8기 과정이 한 달간의 현장실습을 끝으로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졸업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장애 학생 4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카페와 편의점, 우편·택배, 구내식당, 환경지원 등 사내 복지공간 관리 관련 업무와 구두 정비, 네일아트, 헬스키퍼 등 사업장 운영을 지원하는 여러 직무를 경험했다.
현장실습은 한 달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하루 4시간씩 진행됐다. 학생들은 큰희망 소속 장애인 근로자들과 함께 티시스 임직원을 대상으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업무 수행 방법과 직장 내 의사소통 등을 익혔다.
큰희망은 장애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직업훈련을 운영해 왔다. 올해까지 훈련에 참여한 장애 고등학생은 총 66명이다.

훈련 이후 실제 취업으로 연결된 사례도 있다. 지난해 7기 수료생 가운데 1명이 같은 해 11월 큰희망 카페 직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프로그램을 시작한 2019년 이후 수료생이 큰희망에 정규직으로 입사한 첫 사례다.
큰희망 관계자는 "장애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직업훈련을 이어가는 동시에 실질적인 고용 기회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성장하는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큰희망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근로자는 31명이며 이 가운데 25명이 정규직이다. 올해 기준 전체 직원 가운데 75%는 7년 이상 장기근속하고 있다.
큰희망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서울특별시장 표창에 이어 2024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한편 티시스는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고령층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서울 영등포구 영중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고령자와 취약계층 주민 150여 명에게 금융사기 예방과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진선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