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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으로 날아오른 삼양식품, 반년 만에 정규직 직원 10%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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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으로 날아오른 삼양식품, 반년 만에 정규직 직원 10% 늘렸다
  • 정은영 기자 jey@csnews.co.kr
  • 승인 2026.08.25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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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회장 김정수)이 불닭볶음면 등 해외 사업 성장에 맞춰 인력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직원 수가 200명 가까이 증가하면서 농심(대표 조용철), 오뚜기(대표 황성만) 등 라면 3사 가운데 가장 많이 늘어났다.

2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올해 상반기 기준 총 직원 수는 3219명으로 지난해 말 3025명보다 6.4%(194명) 늘었다. 정규직(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 기준으로는 10.2%(228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농심 직원 수는 5501명에서 5583명으로 82명(1.5%) 증가했다. 반면 오뚜기는 지난해 말 3388명에서 올해 상반기 3285명으로 103명(3%) 감소했다.

직원 수 자체는 농심이 5583명으로 가장 많지만 증가 속도에서는 삼양식품이 두드러졌다. 

오뚜기는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돼 있어 라면을 주력으로 하는 농심·삼양식품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오뚜기는 라면뿐 아니라 유제품, 양념소스류, 간편식 등 다양한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라면 매출 비중은 전체의 약 30% 수준이다.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삼양식품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직원 수를 확대해왔다. 지난 2020년 말 기준 1764명이던 직원 수는 2025년 말 3025명으로 5년 만에 71.5% 증가했다. 

특히 2023년 이후 증가세가 가파르다. 2023년 처음으로 20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2025년에는 1년 새에 직원이 635명 증가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200명 넘게 늘리며 인력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삼양식품의 직원 수 증가는 불닭볶음면을 중심으로 해외 판매가 빠르게 늘면서 생산 능력 증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6월에는 경남 밀양에 신축한 제2공장이 가동에 들어갔다.
  

▲외국인 관광객이 삼양식품 명동 사옥 '페포라운지'에 방문한 모습. 사진=삼양식품
▲외국인 관광객이 삼양식품 명동 사옥 '페포라운지'에 방문한 모습. 사진=삼양식품

사업 영역 확대도 추진하면서 생산 현장은 물론 이를 뒷받침하는 조직 전반에서 인력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해외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수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면서 회사의 외형 자체가 커지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사세 확장에 따른 업무 전문화 및 세분화의 영향으로 직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공장 직원 수도 계속해서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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