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현장 안전관리 활동과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공사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후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대표는 1971년생으로 1996년 대우건설에 입사했다. 이후 총무팀장과 관리지원실장, 대외협력단장 등을 거치며 영업과 대외협력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정부와 발주처, 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및 협업 역량을 갖춘 정통 ‘대우맨’으로 평가받는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11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 당시 조기에 계약을 마치며 수요자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 말 골조공사를 마치고 2028년 1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현장을 둘러보며 주요 공정별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여름철 폭염이 이어지는 점을 고려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작업환경과 근로자 보호조치가 제대로 이행되는지도 집중적으로 살폈다.
대우건설은 이 대표 내정 이후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본사 안전상황실의 관제시스템을 활용해 고위험 작업이 이뤄지는 현장을 실시간으로 점검한다. 근로자의 작업중지권 행사도 적극적으로 장려해 잠재적인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의 작업중지권 발동 건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23년 약 2000건이었던 발동 건수는 2024년 13만 건, 2025년 19만 건으로 증가했다. 올해도 7월 말까지 12만5000건을 기록했다.
한편 주요 건설사들도 인공지능과 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4월 HD건설기계와 인공지능 영상 인식 및 위험 감지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건설장비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살수 드론과 4족 보행 로봇, 무인 드론 스테이션 등을 현장 점검에 활용하며 근로자의 위험 작업을 줄이고 있다.
DL이앤씨는 이달 인공지능과 현장 데이터를 결합한 위험 예측 시스템을 공개했다. 작업자의 위치와 행동, 작업환경과 위험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우선 점검 대상을 선별하고 이동식 폐쇄회로(CC)TV를 자동으로 호출하는 방식이다. 사물인터넷 기반 체감온도계와 근로자 위치를 확인하는 안전 호출기도 운영해 폭염 위험에도 대응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외국인 근로자의 언어 장벽을 줄이기 위해 건설현장 특화 인공지능 번역기를 전국 40개 현장에 적용했다. 건설 전문용어를 포함해 20개 언어를 지원하며 안전교육과 작업지시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향후 근로자가 휴대전화와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번역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