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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 AI 인프라 기업에 10억 달러 투자...삼성전자는 타임스스퀘어에 젠슨 황 축하 영상 송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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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 AI 인프라 기업에 10억 달러 투자...삼성전자는 타임스스퀘어에 젠슨 황 축하 영상 송출
  • 정유진 기자 yj@csnews.co.kr
  • 승인 2026.09.29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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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미국 AI 인프라 기업에 10억 달러를 투자한다.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행보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S,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삼성 계열사 6곳은 29일 미국 사모펀드 KKR이 설립한 AI 인프라 기업 '헬릭스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이하 헬릭스)'에 총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6월 설립된 헬릭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전 CEO인 아담 셀립스키가 수장을 맡아 데이터센터 개발·운영부터 전력, 송배전, 광통신망 등 핵심 인프라를 일체형으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삼성은 이번 합작 투자를 계기로 단순 부품 공급자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AI 인프라 생태계 구축에 참여하는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 한다는 전략이다.  
 
AI 서비스의 확대로 데이터센터 증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대 병목으로 꼽히는 전력 원천 확보 문제도 전력사 비스트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신속히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연간 전력 소비량은 2026년까지 최대 1000TWh(테라와트시)를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챗GPT 등 AI 검색은 일반 구글 검색 대비 최대 10배 이상의 전력을 소모해 안정적인 대용량 전력 확보가 기업 경쟁력과도 직결되고 있다.

타임스스퀘어 젠슨황 축하영상
타임스스퀘어 젠슨황 축하영상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와의 AI 파트너십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27일 오후 6시부터 28일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2026 밴 플리트상' 수상을 축하하는 영상을 송출했다.

삼성전자가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송출한 축하 영상은 젠슨 황 CEO를 'Pioneer(개척자)', 'Architect(설계자)', 'Builder(건설자)', 'Friend(친구)' 네 가지 키워드로 표현하며 그의 경영 활동과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양사의 협력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밴 플리트상은 미국의 비영리 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관하여 매년 주는 상으로 한미 간 우호와 협력 증진에 기여한 인물이나 기관에 수여된다. 젠슨 황 CEO는 AI와 가속 컴퓨팅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며 양국 간 AI·반도체 산업 협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갈라에 참석해 젠슨 황 CEO를 축하했다.

이 회장은 축사에서 "25살쯤 CES에서 처음 만난 이후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그 시절에도 그는 원대한 꿈과 담력을 지닌 인물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돌아가신 부친(고 이건희 회장)께서도 20년 전 이 상을 받으셨기에 제게는 한층 더 특별하다"며 "삼성과 엔비디아 모두 AI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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