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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베스트 셀링카' 투싼, 국산 SUV 최초 누적판매 1000만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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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베스트 셀링카' 투싼, 국산 SUV 최초 누적판매 1000만대 달성
  • 임규도 기자 lkddo17@csnews.co.kr
  • 승인 2026.09.30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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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중형 SUV 투싼이 출시 22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 1000만대를 넘어섰다. 국산차 SUV 모델이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한 것은 투싼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투싼이 지난 2004년 1세대 모델로 처음 출시된 이후 올해 8월까지 중국 전용 모델(ix35)을 제외하고 글로벌 누적판매 1061만6102대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중국 전용 모델 55만4049대를 포함하면 누적 판매량은 1117만151대다. 현대차그룹 모델 가운데 글로벌 누적판매 10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아반떼와 엑센트에 이어 투싼이 세 번째다.

투싼은 지난 5년간 현대차의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현대차 차종별 연간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연간 판매량은 2021년 56만대, 2022년 62만대, 2023년 69만대, 2024년 64만대, 지난해 63만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5세대 투싼.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 5세대 투싼. 사진=현대차 제공
투싼은 4세대에 걸쳐 완전변경 모델이 나올 때마다 판매량이 늘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1세대는 2004년부터 2016년까지 약 162만대, 2세대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약 250만대가 판매됐다. 3세대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약 312만5000대, 4세대는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약 337만3000대가 팔렸다.

판매 확대에는 해외 현지생산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2005년 투싼 해외 판매 가운데 현지공장 생산 비중은 4%였지만 2010년 44.2%, 2016년 73.1%, 2023년에는 76%까지 높아졌다.

올해 8월까지 누적 해외 판매량 966만3073대 가운데 현지공장에서 생산된 물량은 585만8926대로 60.6%를 차지한다. 현대차는 미국과 체코 등 주요 시장에서 투싼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국내 누적판매는 95만3029대로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판매량의 9%를 차지한다. 해외 판매 비중은 91%다. 

미국은 투싼 전체 판매의 약 20%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투싼은 2004년 미국에 진출한 이후 올해 8월까지 내연기관 모델 195만3485대, 하이브리드 모델 27만3669대 등 총 222만7154대 판매됐다.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4세대 투싼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 2021년 전체 투싼 판매의 12.3%였던 하이브리드 비중은 2022년 17.8%, 2023년 19.2%, 2024년 32.5%로 상승했다.
 

▲▲현대차 5세대 투싼 실내.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 5세대 투싼 실내. 사진=현대차 제공
투싼은 미국과 유럽 주요 안전성 평가에서도 상위 등급을 받아왔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평가에서는 2세대가 2010년부터 4년 연속 '톱 세이프티 픽(TSP)'에 선정됐으며 3세대부터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을 받았다. 4세대 모델도 2022년부터 올해까지 TSP+에 선정됐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평가에서는 1·3·4세대 모델이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으며 유로 NCAP에서도 2세대와 3세대, 4세대 모델이 각각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현대차는 최근 5세대 완전변경 투싼을 공개했다. 프로젝트명은 NX5다. 신형 투싼은 현대차의 디자인 방향인 '아트 오브 스틸'을 적용하고 기존 모델보다 차체 크기를 키웠다.

5세대 투싼의 전장은 4700mm, 전폭은 1905mm, 전고는 1685mm로 기존 모델보다 각각 60mm, 40mm, 20mm 커졌다. 휠베이스도 2755mm에서 2785mm로 30mm 늘어났다. 파워트레인은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로 운영된다.

현대차 SUV 최초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됐다. 1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생성형 AI 기반 음성 비서 ‘글레오 AI’와 플레오스 앱마켓도 이용할 수 있다.

안전 사양도 강화됐다. 충돌로 차량의 주 전원이 차단되더라도 별도의 예비 전원을 이용해 문 잠금 해제 기능을 유지하는 ‘도어 언락 전원 이중화’ 기술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5세대 투싼은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2027년부터 북미와 유럽 등 주요 해외 시장에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은 지난 22년간 수출형 모델에서 현지생산 기반의 글로벌 전략 모델로 진화해왔다”며 “국산 SUV 최초로 글로벌 누적판매 1000만대 돌파라는 기록을 넘어 앞으로도 최고의 상품성을 경쟁력 삼아 글로벌 베스트 셀링카로 확고히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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