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위 건강 개별인정형 원료인 황해쑥추출분말(Gastil®)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 ‘위스트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위스트로는 불규칙한 식사와 잦은 외식, 자극적인 음식과 고카페인 음료 섭취 등 변화한 식생활 속에서 위 건강을 일상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핵심 원료인 황해쑥추출분말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 건강 관련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다.

특히 위 건강 문제가 중장년층에만 국한되지 않는 점도 시장 확대 요인으로 꼽힌다. 같은 기간 전체 위장 질환 환자 가운데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2%포인트, 20대는 1.7%포인트 높아졌다.
위염 및 십이지장염은 실제 의료기관 이용에서도 대표적인 다빈도 질환으로 나타난다. 심평원 통계상 지난해 위염 및 십이지장염으로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는 약 507만 명으로, 외래 환자 수를 기준으로 한 질병별 상위 10개 질환 가운데 7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동아제약은 위스트로를 통해 위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제품의 차별화 요소로 자체적으로 원료 확보와 과학적 검증 과정을 밟아온 황해쑥추출분말을 내세웠다.
회사는 지난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황해쑥 신품종 ‘평안애’의 산업화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우수농산물관리(GAP) 인증 농가와 계약재배 체계를 구축해 국산 황해쑥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공급망을 마련했다.
황해쑥추출분말에 대한 비임상 및 인체적용시험도 진행했다. 세포·동물실험에서는 위 점막 보호 및 재생과 관련된 작용을 확인했으며,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실제 섭취에 따른 효과를 평가했다.
인체적용시험은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진단받은 성인 93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진행됐다. 시험 대상자는 황해쑥 에탄올 추출물이 함유된 RW0117 또는 위약을 복용하는 무작위·이중맹검·위약 대조 방식으로 나뉘었다.
시험 결과 황해쑥추출분말 섭취군은 위장관 증상 평가 척도인 GSRS를 비롯해 GIS, 한국어판 네피안 소화불량 지수(NDI-K), 소화불량 관련 삶의 질 평가(FD-QoL) 등 4개 주요 평가 지표 모두에서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위스트로에는 황해쑥추출분말과 함께 비타민A·B6·E, 아연, 엽산, 셀렌 등 7종의 영양성분도 담았다. 하루 한 차례 한 정을 물과 함께 섭취하는 방식이며 동아제약 공식 온라인몰 디몰 등에서 판매한다.
한편, 동아제약은 기존 박카스와 일반의약품 중심의 사업 기반을 유지하면서 건강기능식품과 생활건강, 더마화장품 등 소비자 헬스케어 영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박카스에서 확보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OTC와 생활·건강, 화장품 등 새로운 영역에 투자를 이어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동아제약은 연구개발에서도 새로운 소재 발굴과 제형 기술을 제품에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대형 브랜드 육성과 생활용품·더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에서는 소비자의 연령과 건강 고민을 세분화하는 방식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2월 청소년 키 성장 기능성을 앞세운 ‘셀파렉스 포텐셜 키성장’을 출시했고, 3월에는 이너뷰티 브랜드 아일로의 체지방·혈당·배변 관리 제품 ‘슬림컷 젤리’, 4월에는 오쏘몰의 6년 만의 신규 제형인 ‘이뮨 ODP’를 선보였다. 7월에는 NMN 등 원료를 적용한 슬로우에이징 콘셉트의 프리미엄 브랜드 ‘에블리’를 추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