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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연간 실적 전망 '청신호'...제일제당·(주)CJ 등 매출 늘고 영업익도 견조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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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연간 실적 전망 '청신호'...제일제당·(주)CJ 등 매출 늘고 영업익도 견조한 성장
  • 정은영 기자 jey@csnews.co.kr
  • 승인 2026.05.2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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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과 지주사인 (주)CJ 등 CJ그룹 주요 상장사들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눈에 띄는 상승세는 아니지만 내수 침체 장기화 국면에서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따르면 CJ그룹 상장사 9곳 중 연간 전망치가 제시되는 5곳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로 전망됐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수준 유지가 점쳐진다.

우선 지주사 (주)CJ(대표 손경식·김홍기)는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는 CJ올리브영의 실적 호조로 성장이 예상된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매출 5조8334억 원, 영업이익 744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8%, 22.5% 증가했다. 올해도 국내외 헬스앤뷰티(H&B)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5월 중 미국 LA 점포와 현지 전용 온라인몰을 오픈할 계획이며 8월부터 500개 이상의 세포라 매장에 입점이 예정돼 있어 의미있는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대표 신영수·민영학)은 택배 물량 증가 흐름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7일 배송 서비스 '매일오네'의 안착 효과를 바탕으로 성장세가 기대된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10% 이상의 택배 물동량 성장을 기록했다"며 "이러한 물량 증가 흐름은 2026년 중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CJ대한통운은 AI와 빅데이터 등 기술 기반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해 독보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윤석환)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5% 안팎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 부문의 미주, 유럽 등 해외 중심 성장세가 이어지고 국내에서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 2월 밀가루와 설탕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과 받은 1506억8900만 원의 과징금은 변수가 될 수 있다. 지난해 충당부채를 선반영한 상태로 영업이익에 직접 영향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 입장에서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2381억 원으로 17.2% 감소한 상황이라  연간 전망치가  성장세인 것은 고무적이다.

(주)CJ도 1분기 영업이익이 13.2% 감소했다. CJ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의 바이오 부문이 비우호적 경영 환경의 영향을 받아 수익성이 줄어들면서 전사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사업부문은 1분기 매출 9887억 원, 영업이익 5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92.4%나 급감했다.

CJ ENM(대표 윤상현)은 올해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비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HBO Max, 디즈니플러스 등과의 파트너십 강화로 예능 및 음악 콘텐츠 해외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CJ ENM 측은 "부문별 사업 체질 개선,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한 유통 성과 극대화, 글로벌 아티스트 활동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회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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