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11일 이천시에 있는 사음저수지를 방문해 실시간으로 수위와 월류 위험을 감지하는 자동수위계측기 설치 현장을 확인했다.
1958년 준공된 사음저수지는 총저수용량이 3200㎥에 달하는 농업용 저수지다. 2024년 생태환경공원이 조성되면서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았지만 저수지 수위 계측 및 모니터링 시설 부재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올해 경기도는 재난관리기금 65억5000만 원을 투입한 긴급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추진한 긴급예방사업의 연장선이다. 지난 사업으로 경기도는 8개 분야 1601개소에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능을 도입한 ▲자동수위계측기 ▲침수감지알람장치 ▲자동차단시설 등을 설치했다.
당시 경기도는 도비 70억 원을 투입하며 설치 비용 전액을 도에서 부담했다. 앞서 발생한 청주 오송 지하차도, 서울 관악구 반지하 주택, 포항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등 유사·동일 인명피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사음저수지 역시 자동수위계측기 설치 대상지로 선정됐다. 따라서 지난 4월 설치가 완료됐다.
올해 'AI·ICT기반 여름철 인명피해 긴급예방사업'은 7개 분야 869개소에서 추진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지하차도 침수감지 알람장치 ▲공동주택 및 반지하주택 침수감지 알람장치 및 차수판 ▲하천 산책로 자동차단시설 ▲야영장 댁내방송 ▲저수지 자동수위계측기 ▲급경사지 지표변위계(침하 측정 장비) 설치 등이다.
김 지사는 "4년 전 취임날 식을 진행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렸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이 항상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예방은 과할 정도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이천 사음저수지를 찾았습니다. 이곳을 비롯한 도내 305개 저수지에 자동수위계측기를 설치했습니다”라며 “실시간으로 수위를 모니터링하고, 위험 상황이 발생하기 전 신속하게 주민 대피나 통행 차단 조치를 할 수 있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난에 있어 최선의 대응은 ‘예방’입니다. 모든 도민들께서 올여름 안전히 나실 수 있도록, 안전에 있어서 만큼은 과잉대응을 원칙으로 철저하게 대비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