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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UN사막화방지협약 COP17서 몽골 산림복원 23년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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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UN사막화방지협약 COP17서 몽골 산림복원 23년 성과 발표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6.07.3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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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는 오는 8월 17일부터 28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리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7차 당사국총회(UNCCD COP17)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UNCCD COP17은 사막화와 토지 황폐화, 가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다. 몽골 정부가 발표한 이번 총회 주제는 ‘토지 복원을 통한 희망 복원’이다. 전 세계 197개 당사국 정부 대표단과 국제기구, 기업, 시민사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는 8월 24일 열리는 ‘한·몽 그린벨트 20주년 기념 포럼’에 민간 이해관계자로 참여해 몽골 토진나르스 유한킴벌리숲 조성 사례를 발표한다.
 

▲몽골 유한킴벌리숲 조성 전후 비교. 사진=유한킴벌리
▲몽골 유한킴벌리숲 조성 전후 비교. 사진=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는 2003년부터 몽골 정부와 평화의숲, 지역 주민들과 함께 대규모 산불로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되던 토진나르스 지역의 산림을 복원해 왔다. 지금까지 1300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고 가꿨다. 이를 통해 서울 송파구 면적과 비슷하고 여의도의 11배에 달하는 3250ha 규모의 숲을 복원했다.

전양숙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같은 날 열리는 비즈니스 포럼의 첫 번째 세션인 ‘Leading Change, One Hectare at a Time’에 패널로 참여한다.

해당 세션에서는 기업과 정부가 토지 복원 및 지속 가능한 토지 관리에 관한 약속을 실제 복원 면적과 성과로 연결한 사례를 공유한다. 코스타리카 정부 장관과 이집트 세켐, 코트디부아르 아틀란틱그룹 등 글로벌 기관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는 숲환경 비정부기구인 평화의숲과 함께 총회 현장에 상설 홍보관도 운영한다. 그린존 한국관에서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42년 역사와 몽골 토진나르스 숲 조성 성과를 담은 전시 콘텐츠를 선보인다. 블루존 창원이니셔티브 홍보관에서는 우리나라의 사막화 방지 성과를 다각도로 소개한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토진나르스 숲의 장기 조림 성과를 정량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기후기술 스타트업 메타어스랩과 AI 기반 위성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03년부터 2024년까지 21년간 나타난 산림 변화와 복원 효과를 객관적인 수치로 측정했다. 훼손된 산림의 미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해당 기술은 산불 발생 지역의 정밀한 복원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국내에서도 산불피해지 산림복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경북 안동 산불피해지에서 예비·신혼부부 100쌍과 굴참나무·헛개나무 5500그루를 심었다. 유한킴벌리는 생명의숲·산림청과 협력해 2030년까지 안동 산불피해지 25.9ha에 약 6만3700그루를 심고 관리할 계획이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훼손된 산림의 생태 기능과 회복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에는 SK텔레콤·평화의숲과 함께 안동시 풍천면 산불피해지에서 임직원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하는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산벚나무와 헛개나무, 피나무 등 묘목과 자생식물 약 1500그루를 심었다. 세 기관은 앞으로 5년간 해당 지역에 1만여 그루를 심고 가꾸며 산림자원 복원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힘쓸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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