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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연금 MTS' 조회에서 관리로 진화... 대대적인 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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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연금 MTS' 조회에서 관리로 진화... 대대적인 개편 단행
  • 장경진 기자 jkj77@csnews.co.kr
  • 승인 2026.10.06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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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대표 김성환)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연금 기능을 단순 자산 조회에서 가입자별 관리 행동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개편했다. 

연금 가입 시점이 빨라지고 수령 단계에 들어선 고객이 늘자 적립부터 운용·수령까지 모바일에서 관리하는 ‘디지털 연금 자산관리’ 강화에 나선 셈이다. 

한국투자증권은 6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연금 MTS 설명회를 열고 개편된 ‘연금 홈’과 ‘나의 총 연금자산’, 개인화 맞춤 알림 등 주요 기능을 공개했다.

현장에는 최종진 연금혁신본부장과 채형석 디지털연금부장, 황윤희 디지털연금부 팀장이 참석해 개편 기능을 직접 설명하고 시연했다.
 

최종진 한국투자증권 연금혁신본부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최종진 한국투자증권 연금혁신본부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여러 화면에 흩어져 있던 연금 정보와 업무를 하나의 동선으로 모은 데 있다.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연금저축 등 계좌별 평가금액과 보유 상품을 ‘나의 총 연금자산’ 화면에서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복잡한 연금 업무는 최소한의 화면 조작으로 처리할 수 있게 절차를 줄였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로 필요한 정보를 알리는 기능도 강화했다. 

자산 현황만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가입자가 확인하거나 조치해야 할 항목을 안내해 상품 선택과 자산관리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황윤희 디지털연금부 팀장은 “독립된 연금 홈 화면을 통해 모아놓은 정보를 고객이 직접 확인하고 ‘나의 총 연금자산’에서 현재 연금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며 “앞으로 고객의 행동 데이터를 재분석해 다음 단계의 맞춤형 관리를 제안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연금 MTS 개편에는 가입자의 은퇴 준비 시점이 앞당겨지고 있다는 판단도 반영됐다. 

연금 사업의 중심이 가입자와 자산을 확보하는 적립 단계에서 실제 자산 운용과 수령까지 관리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축적된 가입자 데이터를 다시 분석해 고객의 연금 단계에 맞는 관리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향후 모델포트폴리오(MP)와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 등 직접적인 연금 운용을 돕는 서비스도 확대할 방침이다.

개인 고객에게는 프라이빗뱅커(PB)의 자산관리 상담을 제공하고 기업 고객에게는 기업금융(IB)과 법인영업 부문의 솔루션을 연계한다.

최종진 연금혁신본부장은 “법인 IB·프로젝트파이낸싱(PF) 역량과 상품·운용 관련 인력을 비롯한 내부 역량을 연금 사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며 “MTS를 시작으로 고객과 접점을 넓히는 플랫폼을 계속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금 사업자도 단순 가입 유치나 수익률 관리를 넘어 전 생애를 아우르는 종합 연금 플랫폼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연금에는 은퇴가 없다’는 모토 아래 고객 맞춤형 플랫폼을 정교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장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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