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사례는 ‘세븐나이츠 리버스’다. 넷마블은 최근 세븐나이츠 리버스에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과의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마도 탄지로’와 ‘아가츠마 젠이츠’가 신규 영웅으로 합류했으며, 탄지로의 여동생인 ‘카마도 네즈코’는 펫으로 등장했다.
콜라보레이션 이후 주요 앱마켓 순위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2일 기준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한국 앱스토어에서 매출 순위가 82위에서 21위로, 인기 순위는 185위에서 24위로 뛰었다. 태국 앱스토어에서는 42계단 상승한 매출 13위를 기록했으며, 마카오에서도 157계단 오른 매출 39위에 자리했다.

반복 전투 콘텐츠인 ‘쫄작’도 별도 스테이지로 분리해 모험 콘텐츠와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와 함께 미접속 상태에서도 재화가 누적되는 예비 열쇠와 영웅 픽업 소환 마일리지 기능 등을 도입해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넷마블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총 4주에 걸쳐 두 차례로 진행한다. 오는 15일 진행되는 2차 업데이트에서는 혈귀 사냥꾼 ‘토미오카 기유’와 ‘코쵸우 시노부’가 추가될 예정이다. 콜라보레이션 전체 일정은 10월 29일까지 이어진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PLC 강화를 위해 콘텐츠 구조 개편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모험·성장던전·레이드 스테이지 수를 대폭 축소하고 첫 클리어 전까지 입장 재화를 면제해 반복 플레이에 따른 피로도를 낮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체 세계관을 확대하는 방식으로도 콘텐츠 동력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서비스를 시작한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는 최근 글로벌 누적 85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은 이를 기념해 게임 오리지널 스토리 ‘라그나로크’의 핵심 캐릭터인 ‘전지전능 최고신 오딘’을 신규 영웅으로 선보였다. ‘라그나로크’는 원작 만화에는 등장하지 않는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만의 오리지널 세계관이다. 넷마블은 2021년부터 북유럽 신화를 모티브로 한 라그나로크 스토리를 선보이며 원작의 세계관을 게임만의 콘텐츠로 확장해왔다.
라그나로크 스토리와 캐릭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장기 서비스에 필요한 콘텐츠 동력도 확보하고 있다. 자체 세계관 확장을 통해 기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 게임의 수명을 늘리는 방식이다.
서비스 중인 게임의 플레이 구조 자체를 손보는 작업도 진행한다.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는 오는 10월 2.5주년을 맞아 성장과 경쟁, 협동을 아우르는 구조적인 변화에 나선다.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는 '2024년 대한민국 게임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출시 후 약 10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6000만 명을 달성했으며 이후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개발진이 이번 업데이트를 앞두고 제시한 핵심 키워드는 ‘체질 개선’이다. 단순히 신규 캐릭터나 콘텐츠를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성장과 경쟁, 협동 등 게임의 핵심 플레이 구조를 다시 정비해 장기적인 서비스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길드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개편한다. 출석 보상과 버프 시스템을 개선하고 연내 길드 협동 콘텐츠와 전용 교환소 보상 개편 등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성장과 경쟁, 협동의 의미를 강화해 장기적인 플레이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게임을 오랫동안 즐겨주시는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인기 IP와의 협업부터 게임 고유의 세계관 확장, 콘텐츠 및 시스템 개선까지 각 게임의 특성과 서비스 단계에 맞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장기적인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승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