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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주 회장, 리가켐바이오 주식 15억 원치 매수...“책임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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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주 회장, 리가켐바이오 주식 15억 원치 매수...“책임경영 강화”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6.08.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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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그룹 계열사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창업자인 김용주 회장이 회사 주식 약 15억 원어치를 매수했다.

회사 측은 “최근 매크로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주가 하락에도 회사가 축적해 온 플랫폼 경쟁력과 파이프라인의 중장기 가치에 대한 확신을 담은 책임경영 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4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창업자인 김용주 대표를 회장으로 승진시키고 박세진 사장을 후임 대표에 내정하는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달 31일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주식 1만77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총 취득금액은 약 15억2400만 원이다. 

리가켐바이오 주가는 올해 3월17일 장중 22만5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금일 주가는 약 11만 원대로 연중 최고가 대비 약 50% 낮은 수준이다.

▲김용주 회장. 사진=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김용주 회장. 사진=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특히 7월 말 국내 증시가 기록적인 폭락을 겪으면서 리가켐바이오 주가도 함께 큰 변동성을 보였다.

리가켐바이오는 독자 개발한 차세대 ADC(항체-약물접합체) 플랫폼 ‘콘쥬올(ConjuAll)’을 기반으로 자체 신약 개발과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대상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ADC뿐 아니라 저분자 페이로드 와 면역항암제 연구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 가운데 HER2 표적 ADC ‘LCB14’는 파트너사 익수다테라퓨틱스가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소티오바이오텍에 기술이전한 LRRC15 표적 ADC ‘SOT106’도 올해 하반기 첫 환자 투여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리가켐바이오는 지난 6월 국민성장펀드 등을 통해 확보한 5000억 원도 핵심 파이프라인의 후기 임상과 차세대 ADC 플랫폼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기존 기술이전 전략을 유지하면서 가치가 높은 핵심 후보물질은 자체적으로 임상 2·3상까지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리가켐바이오 측은 “자체 및 파트너사를 통해 준비 중인 다수의 임상 성과와 기술이전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해서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용주 회장은 LG화학에서 신약 연구개발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2006년 5월 리가켐바이오를 창업했다. 회사는 2024년 3월 29일 오리온이 5485억 원을 투자해 지분 25.73%를 확보하고 최대주주에 오르면서 오리온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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