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에서는 지난 2006년 'TIGER 반도체'와 'TIGER 은행'을 출시하며 테마형 ETF 시장에 진입했고 이후 다양한 산업군에 투자하는 ETF를 선보였다.
특히 글로벌 핵심 시장인 미국과 일본에서 ETF 운용 자회사를 통해 혁신적인 상품을 공급하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인 ETFGi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미래에셋의 ETF 순자산 규모는 389조 원, 운용 중인 ETF 상품 수는 775개로 글로벌 자산운용사 11위 수준이다. 아시아에서는 노무라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미래에셋의 성장세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중에서도 눈에 띄게 높다. 지난 10년 간 글로벌 ETF 운용사의 연평균 성장률은 21.7%였지만 미래에셋은 이보다 약 1.6배 더 높은 37.4%에 달하고 있다.
ETF 순자산 급증은 주요 금융 선진국이 포진되어있는 해외법인에서의 높은 성과에서 기인한다는 설명이다.
세계 최대 ETF 시장인 미국에는 'Global X US'가 진출해있는데 순자산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전통 운용사와는 차별화된 혁신적인 테마 및 인컴형 상품을 제공하며 톱티어 회사로 도약했다고 미래에셋 측은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미래에셋이 인수할 당시 운용 규모는 8조 원이었지만 현재 약 150조 원으로 8년 만에 18배 가량 급증했다.
ETF 2위 시장인 유럽에서는 'Global X EU'가 5년 간 연평균 223% 성장하고 있고 일본 Global X Japan도 출범 6년 만에 순자산 1조 엔을 돌파했다.
한편 미래에셋은 매년 전 세계에 있는 ETF 주요 임직원들이 모이는 'ETF Rally'를 열어 글로벌 ETF 비즈니스 현황을 나누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등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래에셋만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배분을 진행하고 다양한 투자수단을 이용하는 역랑을 갖추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투자자들의 노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장경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