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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톡] 화려한 그래픽으로 ‘보는 맛’ 터진 ‘제우스: 오만의 신’…AI로 24시간 자동사냥도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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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톡] 화려한 그래픽으로 ‘보는 맛’ 터진 ‘제우스: 오만의 신’…AI로 24시간 자동사냥도 매력적
  • 이승규 기자 gyurock99@csnews.co.kr
  • 승인 2026.09.02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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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속 몬스터에게 화려한 스킬을 퍼붓는 순간 ‘제우스: 오만의 신’이 강조해온 보는 맛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클래스와 아이템 조합 방식이 다양해 캐릭터를 키우는 재미도 있다. 퀘스트 중심의 친절한 진행과 AI를 활용한 각종 편의 기능이 더해져 라이트 유저부터 적극적으로 캐릭터를 육성하는 유저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설계가 눈에 띈다.

제우스는 에이버튼(대표 김대훤)이 개발하고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퍼블리싱하는 신작 MMORPG다. PC와 모바일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며 이용 환경에 따라 원하는 플랫폼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초기 흐름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지난 8월 26일 출시 하루 만에 양대마켓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1일 기준으로도 여전히 선두를 유지 중이다.
 

▲제우스: 오만의 신 대표 이미지./사진=컴투스
▲제우스: 오만의 신 대표 이미지./사진=컴투스

가장 눈에 띄었던 점은 언리얼엔진5 기반의 화려한 그래픽이다. 캐릭터와 필드, 건축물은 물론 전투 과정에서 펼쳐지는 각종 스킬 이펙트까지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데 들인 공이 플레이 내내 느껴졌다.

거대한 신전과 석상, 신화 속 존재들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제우스가 추구하는 ‘보는 맛’이 특히 두드러졌다. 화려한 연출 속에서도 간단한 조작법으로 사냥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다.

게임의 배경은 그리스 올림포스 신화다. 기존 신화를 NPC, 맵, 몬스터 등으로 구현시키며 제우스만의 방식으로 풀어냈다.

▲제우스 인게임 내 화면. 전체적으로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그래픽이 눈에 띈다./사진=게임 화면 캡처
▲제우스 인게임 내 화면. 전체적으로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그래픽이 눈에 띈다./사진=게임 화면 캡처

게임 시작 시 워리어, 로그, 메이지, 파라곤 등 4종의 기본 클래스 선택이 가능하다. 기본 클래스를 토대로 전직을 통해 서로 다른 역할과 전투 방식을 고를 수 있다.

이후 핵심 NPC인 판도라와 함께 스토리가 진행된다. 판도라는 박지현 배우를 모델로 페이셜 스캐닝과 페이셜 캡처, 음성 연기를 적용하며 만든 캐릭터다.

이후 퀘스트를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퀘스트를 통해서도 게임의 기본 조작법과 시스템을 알아갈 수 있으며 각종 성장에 필요한 보상도 획득할 수 있다.
 

▲게임 내 기본으로 제공되는 '탈 것'./사진=게임 화면 캡처
▲게임 내 기본으로 제공되는 '탈 것'./사진=게임 화면 캡처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그리스 신화를 기반으로 제작돼 스토리에 몰입하기도 좋았다. 세계관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어도 게임을 즐기는 데 무리는 없지만 어린 시절 그리스·로마 신화를 접했던 유저라면 익숙한 이름과 설정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성장 과정도 비교적 친절했다. 에픽 퀘스트를 따라가면 경험치와 장비, 각종 성장 재화가 꾸준히 주어지는데 유저가 별도로 복잡한 성장 방법을 익히지 않더라도 퀘스트가 제시하는 동선을 따라가는 것만으로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했다.

그렇다고 정해진 방식으로만 캐릭터를 키우도록 한 것은 아니다. 컬렉션을 채우거나 필요한 재화를 얻기 위해 사냥터를 찾는 등 다양한 성장 요소가 마련돼 있다.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화려한 전투 모션을 즐길 수 있다./사진=게임 화면 캡처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화려한 전투 모션을 즐길 수 있다./사진=게임 화면 캡처

조작은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다. 자동전투를 활용하면 퀘스트와 사냥을 비교적 손쉽게 이어갈 수 있지만 직접 캐릭터를 움직이며 스킬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편의성을 강조하면서도 유저가 직접 조작하는 재미까지 놓치지 않으려 한 모습이다.

편의성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일반 자동전투는 물론 게임에 접속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사냥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AI 모드를 지원한다. 무료로 이용할 시 기본적으로 하루 12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월 9900원의 멤버십에 가입하면 AI 모드 이용 시간이 하루 24시간으로 늘어난다. 일정에 따라 신탁 퀘스트와 던전, 필드 사냥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일정 모드와 원하는 시간에 콘텐츠를 예약하는 시간표 모드 등도 활용할 수 있다.

직접 플레이해본 제우스는 출시 이전부터 강조해온 강점들이 실제 게임 안에서도 비교적 선명하게 드러났다. 화려한 그래픽과 원활한 최적화를 바탕으로 보는 맛을 살렸고, 다양한 성장 요소를 통해 이용자마다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했다.

김대훤 에이버튼 대표가 출시 전부터 강조했던 ‘모두가 부담 없이 각자 방식으로 재밌게 즐길 수 있는 MMORPG’라는 방향성도 잘 구현된 모습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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