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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美태양광사업 악재 털고 '쾌속 질주'...상반기 영업익, 작년 연간치 훌쩍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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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美태양광사업 악재 털고 '쾌속 질주'...상반기 영업익, 작년 연간치 훌쩍 넘어서
  • 곽지우 기자 jiwoo94@csnews.co.kr
  • 승인 2026.09.02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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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의 미국 태양광·에너지 사업이 지난해 부진을 털고 올해 큰폭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연간의 70%를 넘어섰고 영업이익은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미국 태양광·에너지 중간지주사인 Hanwha Q CELLS Americas Holdings Corp.(HQCAH)와 종속기업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4조1896억 원, 영업이익은 499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6.9%, 영업이익은 32.4% 증가했다.
 

AI로 제작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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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 매출은 5조8631억 원, 영업이익은 3887억 원이었다. 올해는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의 71.5%를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보다 30%가량 많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영업이익이 116억 원에 그쳤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미국 세관의 공급망 검증 강화로 태양광 셀 통관이 지연되면서 카터스빌과 달튼 모듈 공장 가동율이 저조했다. 이에 따라 매출이 줄고 고정비 부담이 커지면서 수익성도 악화됐다. 한국산 셀은 지난해 10월 말, 말레이시아산 셀은 11월 말 통관이 정상화된 뒤 현지 공장 가동도 정상화됐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부터 북미 솔라허브가 본격 가동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미국 시장에서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등을 기반으로 전력 수요가 늘면서 태양광 모듈과 셀 판매가격도 지난해보다 개선돼 전반적인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미국 현지 생산 확대에 따른 정책 인센티브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한화솔루션이 올해 실적 발표에서 밝힌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는 1분기 2180억 원, 2분기 2134억 원이다. HQCAH는 미국에서 생산·판매한 태양광 제품에 따라 발생한 IRA 세액공제를 재고나 매출원가를 줄이는 방식으로 실적에 반영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2분기 과거 납부한 미국 관세 약 900억 원을 환급받아 매출원가에서 차감하면서 이익 개선 효과도 봤다.

HQCAH와 종속기업들의 올해 상반기 매출 4조1896억 원은 한화솔루션 전체 매출 8조4646억 원의 49.5% 수준이다. 다만 HQCAH에는 모듈·셀 제조·판매 외에도 태양광 발전소 개발·건설과 발전자산 매각 등 에너지 사업 실적이 포함돼 있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미국 조지아주 달튼 공장. 사진=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미국 조지아주 달튼 공장. 사진=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은 카터스빌을 중심으로 미국 현지 태양광 생산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카터스빌 공장은 폴리실리콘을 제외한 잉곳·웨이퍼·셀·모듈까지 태양광 밸류체인을 미국에서 구축하는 생산거점이다.

회사 측은 카터스빌 생산시설의 가동 확대에 따라 미국 IRA의 AMPC를 잉곳·웨이퍼·셀·모듈 각 생산 단계에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관세 등 수입산에 대한 정책적 장벽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현지 생산의 수익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미국에서 관세 등 수입산에 대한 정책적인 장벽이 많이 높아지고 있다”며 “미국산 모듈에 시장 프리미엄이 어느 정도 형성돼 있어 과거 대비 모듈 제조·판매 사업의 수익성도 많이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곽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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