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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하노이 시장과 베트남 신도시 투자 확대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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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하노이 시장과 베트남 신도시 투자 확대 방안 논의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6.09.09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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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방한 중인 부 다이 탕 하노이 시장을 만나 베트남 신도시와 인프라, 에너지 분야의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정 회장이 지난 8일 서울 소공동에서 부 다이 탕 시장과 만나 베트남 사업 현황과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부 다이 탕 시장은 쩐 타인 만 베트남 국회의장과 함께 지난 6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방한 기간 하노이시의 인프라 투자 활성화를 위해 대우건설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과 면담했다.

▲왼쪽부터 부 다이 탕 하노이 시장과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사진=대우건설
▲왼쪽부터 부 다이 탕 하노이 시장과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사진=대우건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은 지난 30여 년 동안 베트남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현지 경제와 함께 성장했다”며 “스타레이크 신도시를 기반으로 베트남 기업과 한국 기업의 투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도 수행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에서 쌓은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신도시와 인프라,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스타레이크 신도시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하노이시의 협조도 요청했다. 정부기관 이전과 토지 보상, 인허가 등 행정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돼야 신도시 개발과 하노이의 균형 발전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정부기관 이전과 연계한 추가 오피스 개발도 검토한다.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스타레이크 사업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부 다이 탕 시장은 “대우건설이 하노이 발전에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하노이의 미래를 위해 대우건설의 기술력이 필요한 만큼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부 다이 탕 시장은 스타레이크 사업부지의 토지 보상과 정부기관 이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신도시의 남은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대우건설과 협력하기로 했다.

하노이시는 지난 6월 ‘100년 비전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홍강을 중심으로 도시 공간구조를 재편하고 여러 거점을 갖춘 글로벌 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은 하노이시의 장기 도시계획에 맞춰 한국의 기술과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K-스마트시티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단순한 도시개발을 넘어 문화와 콘텐츠를 함께 담은 미래형 도시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달 27일 정 회장이 방한 중인 레 마잉 훙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과 만나 원전과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등 에너지 사업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 방한단은 당시 국내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대우건설과 면담했다.

정 회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베트남과 공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베트남 원전 사업에 참여하면 현지 기업에 원전 건설 기술과 경험을 전수하고 기술·품질 경쟁력 향상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인력 양성과 기술 협력, 현지 공급망 구축 등 원전 사업의 현지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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