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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딜만 골랐다"…하나증권, 인수·주선수수료 4배↑ '8위→1위'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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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딜만 골랐다"…하나증권, 인수·주선수수료 4배↑ '8위→1위' 돌풍
  • 장경진 기자 jkj77@csnews.co.kr
  • 승인 2026.09.0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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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와 회사채 발행 위축으로 증권사 투자은행(IB)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이 인수 및 주선수수료 수익 1위로 뛰어 올랐다.

공모채 주관 물량을 늘리는 전통적 방식보다 수수료율이 높은 우량 딜을 확보한 결과로 풀이된다.
 

△생성형 AI로 제작된 표
△생성형 AI로 제작된 표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하나증권의 올해 상반기 인수 및 주선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6.4% 증가한 707억 원으로 10대 증권사 중 가장 많았다. 순위 역시 작년 상반기 8위에서 올해 상반기 1위로 수직 상승했다. 

한국투자증권(대표 김성환)은 같은 기간 7.3% 증가한 517억 원으로 2위를 기록했고 신한투자증권(대표 이선훈)은 6.4% 감소한 442억 원으로 3위에 올랐다. 

KB증권(대표 강진두·이홍구)은 626억 원에서 398억 원으로 36.4% 감소하며 1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금리 상승과 회사채 시장 위축으로 업계 전반 IB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나증권은 IPO주관 실적은 공동주관 1건에 그쳤지만 개별 인수금융과 구조화금융 딜을 통해 수수료 수익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상반기 폐기물 업체 제이엔텍과 자동차 부품 표면처리업체 디엠티 등 인수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딜을 클로징하면서 선전한 결과다”라며 “다만 금리 상승으로 회사채 시장이 위축되고 IPO 역시 대형 딜은 물론 코스닥 중소형 딜까지 상장 건수가 감소해 업계 전반의 영업 환경은 어려웠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리테일 수수료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 만큼 하나금융그룹의 'ONE-IB’ 전략으로 그룹계열사와 기업 발굴, Pre-IPO, IPO, 회사채 발행, 인수합병(M&A)까지 공동 대응하는 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발행어음 조달 자금과 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중견기업, 인프라, 혁신기업의 우량 딜을 확보하고 IB 수익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생성형 AI로 제작된 이미지
▲생성형 AI로 제작된 이미지

한편 지난 2일과 3일 하나증권은 외화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자기자본 확충과 추가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며 재무건전성 제고에 나섰다. 인수금융 등 우량 딜 중심 전략과 자본 확충이 맞물려 하나증권이 IB 수익의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회사채 또한 수요예측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며 추가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그룹 ONE-IB 협업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안정적인 수익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장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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