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U 회장직은 2018년부터 김윤식 전 신협중앙회장이 네 차례 연속 맡아왔다.
고 회장이 이번에 새 임기의 회장으로 선출되면서 한국 측 인사가 2018년 이후 5회 연속 ACCU를 이끌게 됐다.

이번 선출은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열린 2026 아시아신협포럼과 연차총회를 계기로 이뤄졌다. 행사에는 아시아 22개국 신협 관계자 571명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금융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포럼은 '말하지 못한 현실, 과감한 연결 : 2026+ 시대 신협의 전환과 회복력'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활용, 거버넌스와 조직혁신, 조합원 중심 경영 등을 다뤘다.
한국신협은 '제도를 넘어 성장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동반성장조합 제도'를 소개했다. 2014년 도입된 이 제도는 규모가 큰 조합(동반조합)과 작은 조합(성장조합)을 짝지어 경영 노하우와 인적 역량을 나누는 상생협력 모델이다.
한국신협은 조합 간 협력이 개별 조합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키워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진 사례를 회원국과 공유했다.
현재 ACCU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20개 협동조합이 후원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52개가 한국신협이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 후원회원 중 29개 신협 대표가 참석했다.
고영철 회장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신협이 지속 가능하게 성장하려면 각국의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고 함께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한국신협이 쌓아온 상생과 협력 경험을 나누고 아시아 신협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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