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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베트남 법인, 기업금융·리스 문 열렸다…현지 첫 종합금융사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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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베트남 법인, 기업금융·리스 문 열렸다…현지 첫 종합금융사 전환
  • 이태영 기자 fredrew706@csnews.co.kr
  • 승인 2026.09.07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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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베트남 법인이 종합금융 회사로 전환하면서 개인 금융을 넘어 기업금융과 리스 시장으로 발을 넓힌다.

롯데카드(대표 정상호)는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지난달 28일 베트남 중앙은행(SBV)으로부터 소비자금융 회사에서 종합금융 회사로 전환하는 것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는 물론 베트남 소비자금융 회사를 통틀어 종합금융 회사로 옷을 갈아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롯데카드가 2018년 3월 테크콤뱅크로부터 소비자금융회사 '테크콤 파이낸스' 지분 100%를 사들여 출범시킨 법인이다.

영업 기반 없이 라이선스만 보유한 회사를 인수한 탓에 초기 투자 부담이 컸지만 2024년 진출 이후 첫 연간 흑자를 낸 뒤 흑자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 사진 : 롯데카드 제공
▲ 사진 : 롯데카드 제공

이번 승인으로 영업 대상은 개인에서 기업·개인사업자까지 넓어진다. 우량 기업을 상대로 한 신용·담보 대출과 영업용 차량 대출을 늘릴 수 있게 됐다. 베트남 정부의 친환경 정책으로 전기차 보급이 빨라지고 있는 만큼 영업용 전기차 금융을 새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본업 범위도 늘어난다. 개인대출·신용카드업에 더해 리스 사업 진출이 가능해졌다. 우선 자동차 리스 시장에 들어간 뒤 의료기기와 건설장비 등 성장 산업으로 취급 분야를 넓힐 방침이다.

법인명은 '롯데 제너럴 파이낸스 베트남'으로 바꿔 사업장 등에 순차 적용하며 기업심사 조직은 내년 중 보강한다. 리스크 평가 체계를 손질한 뒤 기존 파트너사부터 기업대출을 늘려간다는 구상이다.

이번 전환 승인 과정에서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현지 당국과의 협의를 지원했다.

정상호 롯데카드 대표는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수익 기반 다변화로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베트남 법인의 성장이 롯데카드의 기업가치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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